김선형 빠진 SK, 이정현 복귀한 소노 꺾고 10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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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서울 SK가 에이스 김선형의 공백 속에서도 10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SK는 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 소노와의 경기에서 87-61로 승리했다.
이번 시즌 3쿼터에 유독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는 SK는 3쿼터 초반 소노에 또 쫓겼지만, 쿼터 막판 워니의 골밑슛과 안영준의 속공 득점에 연달아 터져 59-43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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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프로농구 서울 SK가 에이스 김선형의 공백 속에서도 10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SK는 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 소노와의 경기에서 87-61로 승리했다.
지난해 12월 14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전부터 10경기를 내리 이긴 SK는 선두 원주 DB(19승 8패)에 이어 시즌 20승(8패) 고지를 밟았다. 3위 수원 KT(19승 9패)와 격차는 1경기로 벌렸다.
반면 10승 19패가 된 소노는 8위에 머물렀다.
SK는 3점슛 15개를 시도해 3개를 성공하는데 그쳤으나 2점슛 성공률은 57%에 달했다.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44-29로 완전히 우위를 점했다.
간판 스타 김선형이 발목 부상으로 결장했지만, 자밀 워니가 23득점 15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써내며 SK 승리에 앞장섰다. 오재현이 3점포 2개를 포함해 14점을 넣었다.
안영준과 최부경도 각각 12득점, 11득점 5리바운드로 제 몫을 했다.
지난달 10일 한국가스공사전에서 어깨 부상을 당했던 소노의 주전 가드 이정현은 약 3주 만에 복귀전에서 11점을 올렸지만, 아직 실전 감각이 완전히 돌아오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3점슛 8개를 시도했으나 모두 실패했다.
이외에 다후안 서머스와 김민욱이 각각 12득점으로 분전했다.
SK는 경기 시작 직후 한 점도 허용하지 않고 10점을 올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1쿼터를 20-10으로 마무리한 SK는 2쿼터 초반 안영준의 연속 4득점과 오세근, 송창용의 2점슛, 오재현의 3점포 등으로 41-18까지 앞섰다.
2쿼터 막판 소노가 김민욱, 서머스, 한호빈의 연이은 3점포로 추격했으나 SK는 47-33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이번 시즌 3쿼터에 유독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는 SK는 3쿼터 초반 소노에 또 쫓겼지만, 쿼터 막판 워니의 골밑슛과 안영준의 속공 득점에 연달아 터져 59-43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3쿼터 막판 오재현, 최부경의 골밑슛과 고메즈 딜 리아노의 속공 득점으로 67-46까지 앞선 SK는 4쿼터 초반 워니의 연속 4득점과 송창용의 3점포로 76-48까지 달아나 사실상 승기를 굳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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