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한 겨울, 일주일 단꿈이었나”…주말부터 다시 북극한파

6일은 겨울 중 가장 춥다는 소한
아침기온 전날보다 최대 10도 ‘뚝’
서울 영하 4도…8일까지 추울듯

영서 내륙과 산지를 중심으로 아침 추위가 찾아온 4일 강원 춘천시 소양강에 짙은 물안개와 상고대가 피고 있다. [사진 출처=연합뉴스]

6일은 겨울 중 가장 춥다는 소한(小寒)이다. 명성에 걸맞게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5~10도가량 떨어지고 바람까지 강하게 불 것으로 예보됐다.

소한은 24절기 중 23번째 절기로 보통 양력 1월 5일 무렵에 찾아온다. 우리나라에서는 특히 강추위가 몰려오는 소한 때 전국이 최저 기온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다.

기상청에 따르면 6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차차 구름이 많아지면서 흐려질 것으로 보인다.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찬 공기가 유입되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8도~영상 4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3~11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수원 영하 4도, 춘천 영하 6도, 대전 영하 4도, 전주·광주 영하 1도, 대구 영하 1도, 부산 영상 4도, 제주 영상 7도 등이다. 추위는 8일 아침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으나 남부 지역에는 전날 미세먼지가 잔류하면서 오전 한때 ‘나쁨’ 수준을 나타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