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한국 훈련 대응으로 해상사격...동족 개념 이미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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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오늘 연평도·백령도 북방에서 해안포를 발사한 것은 새해 한국군 훈련에 대한 대응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북한군 총참모부는 오늘 포 47문을 동원해 192발의 포탄으로 5개 구역에 대한 해상실탄 사격훈련을 진행했다면서 해상실탄 사격방향은 백령도와 연평도에 간접적인 영향도 주지 않는다고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통해 밝혔습니다.
우리 군은 북한의 오늘 해상사격을 9·19 합의를 위반한 도발로 규정하고 서북도서에 배치된 해병부대가 참여하는 대응 사격을 실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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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오늘 연평도·백령도 북방에서 해안포를 발사한 것은 새해 한국군 훈련에 대한 대응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이를 이유로 한국이 도발하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북한군 총참모부는 오늘 포 47문을 동원해 192발의 포탄으로 5개 구역에 대한 해상실탄 사격훈련을 진행했다면서 해상실탄 사격방향은 백령도와 연평도에 간접적인 영향도 주지 않는다고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통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완충 지역인 백령도와 연평도 북쪽 수역으로 해안포 사격을 했다는 한국군의 주장은 여론을 오도하기 위한 완전한 억지 주장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이어 주민 대피와 우리 군의 대응 사격을 두고는 자신들에게 정세 격화의 책임을 들씌우려는 상투적인 수법이라고 책임을 우리 군에 전가했습니다.
또한, 대응이라는 구실로 도발로 될 수 있는 행동을 감행하면 북한군은 전례 없는 수준의 강력한 대응을 보여줄 것이라며 민족 동족이라는 개념은 이미 자신들의 인식에서 삭제됐다고 위협했습니다.
북한은 오늘 오전 서해 최북단 서북도서 지역 북방한계선, NLL 인근에서 해상 사격을 했으며 발사된 포탄은 9·19 남북군사합의에 따라 해상사격이 금지된 해상 완충 구역에 낙하했습니다.
우리 군은 북한의 오늘 해상사격을 9·19 합의를 위반한 도발로 규정하고 서북도서에 배치된 해병부대가 참여하는 대응 사격을 실시했습니다.
YTN 최재민 (jmcho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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