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먹고 자는 경로당'..독거노인들의 건강과 안전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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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앵커>
코로나19로 멈춰섰던 공동생활경로당이 4년 만에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인터뷰> 손영경/공동생활경로당 이용자 인터뷰>
"집에서 평소에 하지 않는 일들을 여기와서 새롭게 또 새로운 얼굴들하고 같이 할 수 있는 게 그것이 나 혼자만이 있을 때 할 수 없는 일들을 하게 되더라고요."
충주시가 혼자 생활하는 지역의 어르신들을 위해 24시간 공동생활경로당을 가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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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로 멈춰섰던 공동생활경로당이 4년 만에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한가족처럼 먹고 자는 24시간 공동체 생활이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안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충주시 금가면에 있는 한 마을 경로당. 마을 어르신들이 흥겨운 노래에 맞춰 오자미 돌리기에 한창입니다. 다같이 둘러앉아 악기도 연주하고, 화투놀이에 집중하다보면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인터뷰> 손영경/공동생활경로당 이용자 "집에서 평소에 하지 않는 일들을 여기와서 새롭게 또 새로운 얼굴들하고 같이 할 수 있는 게 그것이 나 혼자만이 있을 때 할 수 없는 일들을 하게 되더라고요." 충주시가 혼자 생활하는 지역의 어르신들을 위해 24시간 공동생활경로당을 가동했습니다. 어르신들의 건강한 생활을 위해 6년 전 첫 시행됐지만, 코로나19로 장기간 멈춰섰다 4년 만에야 다시 문을 연 겁니다. 난방비 걱정없이 집보다 따뜻하게 지내고, 양질의 음식도 함께 나누다보면 없던 입맛까지 돌아옵니다. <인터뷰> 이영자/공동생활경로당 노인회장 "골고루 먹고 또 저 아주머니가 맛있다하면 한 번 젓가락이 더 가요. 그러니까 아주 한 번도 끼지를 거르지를 않아요." 충주시는 고독사 예방과 결식 해소 등 노인복지 향상에 도움이 되는 만큼, 공동생활경로당을 더욱 확대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신희정/충주시 복지시설팀장 "홀로 사는 노인들이 많이 늘어납니다. 이런분들을 위해서 저희가 앞으로는 경로당 기존 시설을 이용해서 7~8개소씩 늘려갈 예정입니다." 24시간 온기를 채우는 공동생활경로당이 이웃을 넘어 새로운 가족을 만들고 있습니다. CJB 안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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