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확 무너져…♥민혜연이 큰 힘" 주진모, 5년 공백기 심경 고백 [백반기행](종합)

이예주 기자 2024. 1. 5.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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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화면 캡처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화면 캡처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배우 주진모가 아내인 의사 겸 방송인 민혜연에 대한 고마움을 털어놨다.

5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주진모가 출연해 허영만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날 주진모는 허영만과 함께 대구 월척 밥상을 찾아 '막구이' 한 상을 맛봤다. 막구이는 저렴한 가격에 한우를 맛있게 먹을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아 붙인 이름이라고. 부챗살, 갈비덧살, 보섭살, 양지덧살, 설도가 한접시에 나오자 주진모는 "마블링이 없는 순서로 굽는 것이 맞냐"고 물어보며 음식에 대한 일가견을 드러냈다.

주진모는 열애 인정 3개월 만에 의사 겸 방송인인 아내 민혜연과 웨딩마치를 올리며 화제가 된 바 있다. 그는 "부인과는 어떻게 만났냐"는 허영만의 질문에 "아나운서 형님이 계시는데, 그분이 '너무 괜찮은 친구가 있다'며 소개를 제의했다. 같이 식사 자리를 통해 만났다. 거기서부터 결혼할 때까지 하루도 안 빠지고 계속 만났다"며 수줍게 웃었다.

허영만이 "굉장히 마음에 드셨나 보다"고 말하자 주진모는 "그렇다"며 "저도 그렇지만 와이프도"라고 답하며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화면 캡처

이어 울진으로 떠난 두 사람은 탁 트인 바다 위에서 배를 탔다. 주진진모는 "묵은 체증이 확 풀리는 느낌"이라고 감탄했다. 허영만이 "낚시를 굉장히 좋아한다고 들었다"고 말하자 주진모는 "그렇다"며 사진을 보여주며 낚시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참가자미와 주꾸미 등을 낚아낸 후 주진모는 지난 공백기에 대해 "20대 초반에 배우라는 직업을 갖고 연기를 시작했을 때는 자신만만한 마음을 무서울 게 없었다. 그런데 30대와 40대를 지나오면서 또래들과 상황이 역전되더라. 저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면서 마음이 확 무너지더라. 그런데 아내가 옆에서 굉장히 많은 힘을 줬다. 그렇게 다시 웃는 얼굴로 지낼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한편 주진모는 2020년 1월 휴대전화 해킹으로 사적인 대화가 유출되며 논란에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그는 "이번 일로 마음 편히 숨조차 쉴 수 없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제 아내에게도 (해킹범이) 이메일을 보내 협박하기에 이르렀고, 이로 인해 제 가족 모두가 고통스러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호소했으며 강경 대응을 해킹범에 대한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이후 약 5년 간의 공백기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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