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니 23득점 폭격' SK, '이정현 복귀한' 소노 제압...시즌 '최초' 두 자릿수 연승 행진 [MD잠실]

잠실=노찬혁 기자 2024. 1. 5.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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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 나이츠가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를 꺾고 10연승을 달렸다./KBL

[마이데일리 = 잠실 노찬혁 기자] 서울 SK 나이츠가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를 꺾고 10연승을 달렸다. 

SK는 5일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4라운드 소노와 맞대결에서 87-61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SK는 10연승을 달리며 시즌 20승째를 손에 넣었다. 단독 선두 원주 DB 프로미를 2.5경기차로 바짝 추격했다. 

반면 소노는 지난 2일 1위 DB를 꺾었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며 시즌 19패째를 떠안았다. 9위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에 추격의 빌미를 제공했다. 

SK는 자밀 워니가 23득점 15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맹활약을 펼쳤고, 오재현과 안영준, 최부경이 각각 14득점, 12득점, 11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서울 SK 나이츠가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를 꺾고 10연승을 달렸다./KBL

소노는 다후안 서머스가 12득점, 이정현이 11득점, 김민욱이 12득점으로 분전했지만, 치나누 오누아쿠가 5득점에 묶이며 힘을 쓰지 못했다. 

SK가 1쿼터 초반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최부경과 워니의 득점으로 10-0으로 SK가 앞서갔다. 소노는 이정현의 투입으로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이정현은 소노의 첫 득점을 책임졌고, 7득점을 올리며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소노의 추격에도 SK는 계속해서 득점을 쌓아나갔다. 워니와 고메즈 딜 리아노가 연속해서 6득점에 성공했다. 오누아쿠가 1쿼터 막판 분전하면서 소노는 끝까지 추격했지만 SK가 26-16으로 앞선 채 1쿼터를 마무리했다. 

SK는 2쿼터의 소노와 격차를 벌렸다. 안영준, 오세근, 오재현이 총 13점을 합작했다. 순식간에 경기는 23점차까지 벌어졌다. 소노는 2쿼터 막판 추격에 나섰다. 김민욱, 다후안 서머스, 한호빈이 3점슛을 3개 연속 성공시키며 13점차까지 점수차를 좁혔다. 

소노는 한호빈의 3점슛 이후 리온 윌리엄스에게 득점을 내줬지만, 다시 서머스가 석점포를 터트리며 12점차까지 따라붙었다. 다행히 SK는 윌리엄스가 자유투 2개를 모두 집어넣으며 47-33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SK는 3쿼터에 승기를 잡았다. 워니가 무력 8득점을 넣는 괴력을 과시했고, 최부경이 6득점에 성공하며 어느덧 21점차까지 다시 벌어졌다. 

반면, 소노는 오누아쿠와 이정현이 각각 2득점에 꽁꽁 묶이며 힘을 쓰지 못했다. 오히려 오누아쿠보다 서머스가 경기에 나왔을 때 더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SK는 4쿼터에도 소노를 밀어붙였다. 소노는 알렉스 카바노까지 투입하며 승부를 던졌지만, 오히려 송창용과 오재현에게 3점슛을 얻어맞았다. 결국 끝까지 집중력을 놓지 않은 SK가 소노에 대승을 완성했다. 

서울 SK 나이츠가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를 꺾고 10연승을 달렸다./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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