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공관위원장에 정영환 교수…한동훈 "경기도 승리가 총선 승리"
[뉴스리뷰]
[앵커]
국민의힘이 공천관리위원장으로 판사 출신인 정영환 교수를 내정했습니다.
오는 10일까지 공관위 구성을 마칠 계획인데요.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대구와 광주에 이어 경기도 수원을 찾아 격차 해소 정책을 강조했습니다.
신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이 내년 총선에서 공천 업무를 관장할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정영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내정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공정한 법 연구로 유명하고 좌우에 치우치지 않는 객관적인 판단으로 우리 국민의힘의 설득력 있고 공정한 공천을 맡을 적임자라고 판단했습니다."
정 교수는 한 위원장이 법무부 장관이던 시절, 윤석열 정부 첫 검찰총장 후보를 추천하기 위한 후보추천위원회에서 활동한 이력이 있습니다.
이로써 비대위원장에 이어 공관위원장, 공관위 부위원장인 사무총장까지 모두 법조인 출신으로 채워졌습니다.
개정된 당헌·당규에 따라 총선 90일 전인 오는 10일까지 공관위 구성을 마쳐야 하는 만큼, 인선 작업을 서두를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한동훈 위원장은 대구와 광주, 청주에 이어 경기를 찾아 지지자들과 일일이 사진을 찍으며 광폭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취임 후 처음으로 경기도를 찾은 한동훈 위원장은 숙원사업인 교통체증 해소를 강조하며 수도권 민심잡기에 나섰습니다.
교통 외에도 안전, 문화, 경제 등 영역에서 경기도가 겪는 격차를 해소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어 지난해부터 제기되어 온 '수도권 위기론'을 의식한 듯 경기도에서의 승리가 총선 승리라고 강조했습니다.
현역의원 중 야당이 압도적으로 많은 상황이지만, 여당의 공약에는 실행력이 뒷받침된다고도 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다음 주 강원도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지역 순회 행보를 이어갑니다.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hyunspiri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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