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한국 훈련 대응으로 해상사격‥적 도발시 전례 없는 대응"

조재영 jojae@mbc.co.kr 2024. 1. 5.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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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오늘 서해 연평도 인근에서 해안포 수백 발을 발사한 데 대해 "한국의 훈련에 대한 당연한 대응"이라며, 이를 이유로 한국이 도발하면 강력 대응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북한군 총참모부는 오늘 포 47문을 동원해 192발의 포탄으로 5개 구역에 대한 해상실탄 사격훈련을 진행했다면서, 해상실탄 사격 방향은 백령도와 연평도에 간접적인 영향도 주지 않는다고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통해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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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오늘 서해 연평도 인근에서 해안포 수백 발을 발사한 데 대해 "한국의 훈련에 대한 당연한 대응"이라며, 이를 이유로 한국이 도발하면 강력 대응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북한군 총참모부는 오늘 포 47문을 동원해 192발의 포탄으로 5개 구역에 대한 해상실탄 사격훈련을 진행했다면서, 해상실탄 사격 방향은 백령도와 연평도에 간접적인 영향도 주지 않는다고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통해 주장했습니다.

통신은 "백령도와 연평도로 해안포 사격을 했다는 한국의 주장은 여론을 오도하기 위한 완전한 억지주장"이라며, "한국이 대피와 대응 사격놀음을 한 것 역시 우리에게 정세 격화의 책임을 들씌우려는 상투적인 수법"이라고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북한군은 이번 해상사격 훈련이 "새해 벽두부터 군부대들을 동원해 대규모의 포사격 및 기동훈련을 벌려놓은 한국의 군사행동에 대한 당연한 대응조치"라고도 주장했습니다.

이어 "적들이 소위 대응이라는 구실로 도발이 될 수 있는 행동을 감행할 경우 전례 없는 수준의 강력한 대응을 보여줄 것"이라며, "민족, 동족이라는 개념은 이미 우리의 인식에서 삭제되었다"는 경고를 덧붙였습니다.

조재영 기자(joja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559811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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