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치료제 주가조작' 의혹 일양약품, 압수수색 받아

김다운 2024. 1. 5.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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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코로나19' 치료제 연구 결과를 부풀려 주가를 띄운 의혹을 사고 있는 일양약품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일양약품은 2020년 코로나19 치료제 연구 결과를 부풀려 회사 주가를 띄웠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일양약품은 2020년 3월 백혈병 치료제 '슈펙트'를 코로나19 환자에 투여한 뒤 48시간 안에 대조군과 비교했을 때 코로나19 바이러스가 70% 감소했다는 보도자료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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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경찰이 '코로나19' 치료제 연구 결과를 부풀려 주가를 띄운 의혹을 사고 있는 일양약품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일양약품 로고 [사진=이연춘 기자]

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일양약품 본사 사무실 등에 대해 자본시장법상 시세조종 혐의로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했다.

일양약품은 2020년 코로나19 치료제 연구 결과를 부풀려 회사 주가를 띄웠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일양약품은 2020년 3월 백혈병 치료제 '슈펙트'를 코로나19 환자에 투여한 뒤 48시간 안에 대조군과 비교했을 때 코로나19 바이러스가 70% 감소했다는 보도자료를 냈다.

이 같은 발표 뒤 2만원대였던 일양약품 주가가 10만원을 넘어서는 등 4개월 만에 5배 폭등했다.

일양약품 오너 일가 친인척 등은 보도자료 발표 뒤 주가가 올랐던 2020년 3월에서 7월 주식을 대거 매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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