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역사' 최철순, 2025년까지 뛴다…"베테랑의 품격 높은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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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클럽맨' 수비수 최철순(36)이 전북현대에서 선수 생활을 계속 이어간다.
최철순이 '원클럽맨'을 넘어서 팀의 '레전드' 선수로 인정받는 것은 그라운드에서 보여준 투지 넘치는 플레이와 전북에서 달성한 역사적 발자취에 있다.
전북은 최철순 선수와 계약 연장 배경에 대해 철저한 자기 관리와 선수로서 능력 외에 솔선수범하는 베테랑으로서의 품격에 높은 가치를 부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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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뉴스] 이상완 기자 = '원클럽맨' 수비수 최철순(36)이 전북현대에서 선수 생활을 계속 이어간다.
전북은 5일 최철순과 2025년까지 계약 연장을 체결했다. 지난 2006년 전북에서 데뷔한 최철순은 이번 재계약을 통해 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20년(2006~2025, 상무 포함)으로 늘리며 전북의 역사를 다시 썼다.
최철순은 전북의 K리그 왕조시대를 열었던 살아있는 레전드 선수로 평가받는다.
최철순이 '원클럽맨'을 넘어서 팀의 '레전드' 선수로 인정받는 것은 그라운드에서 보여준 투지 넘치는 플레이와 전북에서 달성한 역사적 발자취에 있다. 전북의 모든 K리그(9회) 우승과 ACL(2회) 우승의 역사를 함께한 유일한 선수인 최철순은 이와 더불어 K리그 통산 최다 우승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우승 경험 외에도 전북소속으로만 K리그 398경기에 출전한 최철순은 이동국(361경기-전북통산 2위)을 넘어 전북 팀 통산 최다 출장기록을 해마다 경신하고 있다.
전북은 최철순 선수와 계약 연장 배경에 대해 철저한 자기 관리와 선수로서 능력 외에 솔선수범하는 베테랑으로서의 품격에 높은 가치를 부여했다고 전했다.
전북의 역사에 선 최철순은 "녹색 유니폼을 입고 처음 경기에 나서던 날의 마음가짐을 잊지 않고 있다"며 "20년이라는 시간이 절대 헛되지 않도록 더 열심히 하겠다. 항상 응원해주신 팬들과 제 가치를 인정해준 구단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STN뉴스=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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