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제견 논란’ 유튜버 “10마리 희생 사실 아냐, 2마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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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떠난 반려견을 복제한 유튜버가 '동물학대' 논란에 "잘못된 내용으로 비난하고 사실이 아닌 부분이 사실이 되어간다"며 상세한 복제 과정을 밝혔다.
5일 유튜브 채널 '사모예드 티코'를 운영하는 A씨는 반려견 복제와 관련한 새로운 영상을 게시하고 "현재의 상황과 대부분의 피드백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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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세상을 떠난 반려견을 복제한 유튜버가 ‘동물학대’ 논란에 “잘못된 내용으로 비난하고 사실이 아닌 부분이 사실이 되어간다”며 상세한 복제 과정을 밝혔다.
A씨는 “가장 오해가 심한 몇 부분만 말씀드리겠다”며 “(복제를 할 때) 고통스럽게 넓은 상처 부위를 찢어 복제 진행하지는 않는다. 반려동물이 살아 있다면 중성화수술과 같이 마취를 동반하는 과정에서 국소마취로 최소한의 피부 조직을 채취한다. 사망했을 경우 사망 12시간 내 냉장 보관 상태에서 채취한다”고 설명했다.
개 복제 과정에서 난자 공여견과 대리모 견 등 다른 개들이 ‘학대’를 당한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현재는 체세포 핵이식 기술 발전으로 1마리의 난자 공여견, 1마리 대리모 견 총 2마리만 있으면 1회 이식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A씨는 복제견을 만든 업체에 대해 “윤리적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공여견과 대리견을 보유한 센터에서 자체 사육 및 관리를 하고 있다”며 “10마리 이상 및 수십마리를 대리 복제시켜 개 농장의 불쌍한 아이들을 학대하며 복제 진행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두의 이해를 받을 수 없다는 것 잘 알고 있다”면서도 “제발 심각한 비인간적인 말들은 (펫로스 증후군을 앓는) 다른 고통 받는 분들을 위해 그만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앞서 A씨는 반려견 ‘티코’를 복제했다는 사실을 알리고 “반려견 복제는 아직 한국에서 많이 생소하지만 저로 인해 누군가는 복제를 알게 되고 또 다른 누군가는 펫로스(반려견을 잃은 상실감)를 극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동물권 단체 등에서는 반려견 복제는 난자공여견과 대리모 견의 희생이 불가피해 ‘동물학대’라는 지적을 내놨다.
김혜선 (hyese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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