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 10-3→블로킹 8-4’ 완벽 그 자체! 현대건설의 적수는 없다, 도로공사 완파…승점 50점 고지→흥국생명과 6점차 [MK김천]

이정원 MK스포츠 기자(2garden@maekyung.com) 2024. 1. 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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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경기였다.

강성형 감독이 지휘하는 현대건설은 5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4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한국도로공사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7, 25-18, 25-12)으로 승리하며 연승을 내달렸다.

또한 블로킹 8-4, 서브 10-3, 범실 10-16으로 우위를 점했다.

3세트 흐름도 현대건설이 가져가자 김종민 감독은 박은지와 타나차를 빼고 이윤정과 전새얀을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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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경기였다.

강성형 감독이 지휘하는 현대건설은 5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4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한국도로공사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7, 25-18, 25-12)으로 승리하며 연승을 내달렸다.

승점 3점을 추가한 현대건설은 가장 먼저 승점 50점(16승 5패) 고지를 밟았다. 2위 흥국생명(승점 44점 16승 5패)과 승점 차를 6점으로 벌렸다.

사진=KOVO 제공
사진=KOVO 제공
세터와 리베로를 제외한 5명의 공격수가 펄펄 날았다. 모마 바소코 레티치아(등록명 모마)가 13점, 위파위 시통(등록명 위파위)이 10점, 이다현이 10점, 정지윤이 10점, 양효진이 9점으로 활약했다. 또한 블로킹 8-4, 서브 10-3, 범실 10-16으로 우위를 점했다.

도로공사는 2연패에 빠졌다.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와 타나차 쑥솟(등록명 타나차)이 각각 13점, 9점을 올렸지만 웃지 못했다.

현대건설은 세터 김다인, 아웃사이드 히터 위파위-정지윤, 아포짓 스파이커 모마, 미들블로커 양효진-이다현, 리베로 김연견이 먼저 나왔다.

도로공사는 세터 이윤정, 아웃사이드 히터 이예림-부키리치, 아포짓 스파이커 타나차, 미들블로커 배유나-김세빈, 리베로 임명옥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KOVO 제공
1세트 초반부터 현대건설이 주도권을 잡았다. 중앙을 양효진이 지켰고, 모마가 사이드에서 펄펄 날았다. 이다현은 블로킹 2개로 힘을 줬다. 도로공사는 1세트 35%의 저조한 공격 성공률 속에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쳤다. 교체로 들어온 전새얀이 공격에서 힘을 더했지만 부키리치가 저조했다. 도로공사는 14-21에서 타나차와 이예림의 연속 득점으로 16-21로 추격했지만 역전은 없었다. 현대건설은 양효진의 중앙 공격, 김다인의 서브에이스로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현대건설은 김세빈의 서브 범실과 함께 25-17, 가볍게 1세트를 따냈다.

도로공사는 2세트 선발에 변화를 줬다. 김세빈 대신 최가은, 이예림 대신 문정원을 투입했다. 도로공사는 4-6에서 상대 서브 범실, 타나차의 공격 득점, 문정원의 서브에이스가 나왔다. 그러나 현대건설이 곧바로 7-8에서 위파위의 연속 공격 득점에 이어 이다현의 서브가 문정원을 흔들었다. 이에 질세라 도로공사가 다시 10-13에서 부키리치의 연속 득점과 최가은의 블로킹으로 다시 균형을 맞췄다. 1세트와는 다르게 치열하게 전개됐다.

사진=KOVO 제공
현대건설은 13-13에서 정지윤의 공격 득점, 이다현의 블로킹으로 15-13을 만들었다. 이후에도 정지윤, 이다현의 득점에 상대 공격 범실이 나오면서 19-15로 점수 차를 더 벌렸다. 도로공사도 끝까지 추격했지만 이번에도 승부처에서 고비를 넘지 못했다. 17-20에서 부키리치의 공격 범실, 위파위와 양효진에게 공격 실점, 이어 김다인에게 서브 득점을 내주며 아쉬움을 남겼다. 세트 마지막 득점도 범실로 인한 실점. 2세트까지 12개의 범실을 범했다.

3세트 흐름도 현대건설이 가져가자 김종민 감독은 박은지와 타나차를 빼고 이윤정과 전새얀을 투입했다. 쉽게 분위기를 바꾸지 못했다. 4-5에서 연속 9실점을 하며 무너졌다. 아쉬운 넷터치, 공격 범실에 상대 블로커의 손에 공격이 막히며 아쉬움을 남겼다. 순조롭게 경기를 풀어간 현대건설과는 대조를 이뤘다. 4-6에서 시작된 정지윤의 서브를 전혀 제어하지 못했다. 도로공사는 문정원을 빼고 고의정을 넣었다.

사진=KOVO 제공
사진=KOVO 제공
승부는 이미 현대건설 쪽으로 기울었다. 현대건설은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는 고예림을 투입했다. 코트 적응의 시간을 줬다. 김다인의 블로킹, 모마의 서브에이스로 승리에 한발짝 더 다가간 현대건설은 위파위의 마지막 득점과 함께 경기를 승리로 매조지었다.

김천=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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