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이낙연과 총선 연대 가능하다…기호 하나로 출마"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가칭 '개혁신당' 창당을 준비중인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총선에서 연대도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1일 오전 서울역 대회의실에서 열린 개혁신당 신년 하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1.01. [사진=뉴시스]

이 전 대표는 5일 CBS 노컷뉴스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숨겨져 있는 정치인들의 새로운 모습을 발굴해내는 것도 신당의 과제라고 보는데, 이낙연 전 대표를 모시는 분들과 소통해보면 의외이 면들이 있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런 의외의 면들을 봤을 때 이낙연 전 대표와 함께 하면 시너지가 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는 설명이다.

이 전 대표는 "여러가지 시나리오가 있겠지만, 공천 과정에서의 교류가 있을 수도 있다"며 "양당이 느슨한 연대로 선거를 치르는 것도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이 전 대표는 '느슨한 연대'에 대해 "비례는 그렇게 (각자) 하고 지역구 같은 경우에는 예를 들어 정당을 합치거나 기호 하나로 출마하는 방식도 가능할 것"이라고 풀이했다.

시너지가 나는 형태로 야권에 제3 지대가 구축된다면 국민들이 관심을 가질 것이라는 진단이다.

그는 이낙연 전 대표와의 통화를 했냐는 질문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정도의 신년 인사를 나눴다"고 답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