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머리 이 남자, 유심히 봐주세요"…고양·양주 연쇄살인범 수배

이해선 기자 2024. 1. 5. 20:1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키 170cm에 민머리, 이 얼굴을 유심히 봐주십시오. 경찰이 연쇄살인범으로 공개수배에 나선 57살 이모 씨입니다. 엿새 전에는 경기도 고양에서, 오늘(5일)은 경기도 양주에서, 다방 여주인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해선 기자입니다.

[기자]

경광등 밝힌 경찰차가 빠르게 달려오고 뒤이어 과학수사대 차량과 구급차도 급히 건물 앞에 멈춥니다.

오전 8시 30분쯤 이 건물 2층 다방에서 60대 여성 점주가 살해됐습니다.

출근한 종업원이 발견해 신고했습니다.

[주민 : 어제 낯선 손님이 왔었다…처음 보는 손님을 받았는데 '우리 언니가(사장) 죽었어요…']

숨진 여성은 목이 졸렸고 몸에선 폭행 흔적이 발견됐습니다.

용의자로 57살 이모 씨가 지목됐습니다.

키 170cm, 민머리에 모자와 운동화를 신었습니다.

이 남성, 지난달 30일 경기 고양 한 지하다방에서 60대 여성을 살해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다방 인근 주민 : 119가 와서 문을 딴다고 그래서 빨리 와보시라고… (다방) 문을 따고 들어가니까 그때서부터 죽었다고 그러더라고.]

혼자 장사하는 여성을 노린 점, 몸에 흔적이 남을 정도로 폭행하고 목을 졸라 살해한 수법이 같습니다.

현장에서 나온 지문도 같은 걸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이씨 범죄 수법이 지나치게 대담하고 잔혹해 또 다른 범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공개수배로 전환했습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