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이낙연 '빅텐트' 탄력받나…양향자 출판기념회서 만난다

강수련 기자 한상희 기자 2024. 1. 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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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당을 준비중인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개혁신당'을 창당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오는 9일 행사장에서 조우한다.

특히 이준석 전 대표는 이날 CBS 유튜브 지지율 대책회의와 인터뷰에서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고정관념을 깰 정도의 파격을 할 수 있는 분이라고 들었다"며 "지역구 같은 경우는 정당을 합쳐 출마한다든지 기호 하나로 출마한다든지 이런 것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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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태섭도 참석 예정…이준석 "이낙연과 느슨한 연대 가능"
이준석 가칭 '개혁신당' 정강정책위원장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허은아 의원의 국민의힘 탈당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2024.1.3/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강수련 한상희 기자 = 창당을 준비중인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개혁신당'을 창당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오는 9일 행사장에서 조우한다.

5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낙연·이준석 전 대표는 오는 9일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축사를 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제3지대의 금태섭·조성주 새로운선택 공동대표 등도 함께 한다.

이들 모두 내년 총선을 앞두고 신당 창당을 준비하거나 창당한 만큼, 제3지대 '빅텐트론'과 정계 개편 논의가 힘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다만 아직까지 공식 행사 외에 두 전직 대표의 회동 일정은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에서 참배를 마치고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잇다. 2024.1.2/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특히 이준석 전 대표는 이날 CBS 유튜브 지지율 대책회의와 인터뷰에서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고정관념을 깰 정도의 파격을 할 수 있는 분이라고 들었다"며 "지역구 같은 경우는 정당을 합쳐 출마한다든지 기호 하나로 출마한다든지 이런 것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낙연 전 대표도 지난 2일 CBS 인터뷰에서 이와 관련해 "(여야)양당의 견고한 기득권의 벽을 깨는 일이 손쉬운 일은 아니기 때문에 협력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답한 바 있다.

이낙연 전 대표는 오는 7일 광주를 찾아 5·18 민주묘지를 참배한다. 이르면 다음주 창당을 선언할 전망이다.

이준석 전 대표가 주도하는 개혁신당은 당원 모집 하루만에 창당요건을 충족하고, 문병호·안영근 전 의원을 포함한 12명이 합류하면서 세를 키우고 있다.

train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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