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MZ노조, 공공기관 첫 개별 교섭권 확보

이다온 기자 2024. 1. 5.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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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의 제3노조인 '올바른노조'가 올해 임금·단체협약에 대한 개별 교섭권을 얻었다.

올바른노조는 'MZ세대'를 주축으로 하는 노조로, 공공기관 가운데 사측으로부터 개별 교섭권을 얻어낸 것은 이들이 처음이다.

5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전날 "2024년 임·단협 관련 개별교섭 요청에 대해 교섭 창구 단일화 절차를 거치지 않고 개별 교섭에 동의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노조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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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제3노동조합인 올바른노조가 25일 서울시청 앞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송시영 위원장이 기존 노조 간부들의 근로시간면제제도(타임오프) 준수 위반과 관련 감사원 감사와 위반자에 대한 처벌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교통공사의 제3노조인 '올바른노조'가 올해 임금·단체협약에 대한 개별 교섭권을 얻었다. 올바른노조는 'MZ세대'를 주축으로 하는 노조로, 공공기관 가운데 사측으로부터 개별 교섭권을 얻어낸 것은 이들이 처음이다.

5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전날 "2024년 임·단협 관련 개별교섭 요청에 대해 교섭 창구 단일화 절차를 거치지 않고 개별 교섭에 동의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노조에 전달했다.

이에 따라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소속 다른 노조와 별개로 회사와 교섭이 가능해지게 됐다.

현재 서울교통공사 내에는 민주노총 소속 '서울교통공사 노조'와 한국노총 소속 '서울교통공사통합노조', 새로고침 노동자협의회 소속 '올바른 노조' 등 3개의 노조가 존재한다.

사내에 복수 노조가 있을 경우 관련법에 따라 노조 간 교섭 창구를 단일화하는 절차를 거치게 된다. 그러나 근로조건에 현격한 차이가 있거나 교섭 단위를 분리할 필요성이 인정되면 별도로 교섭할 수 있다.

올바른 노조에는 노동자 약 200명이 소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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