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보안청기, "이륙순서 첫번째"를 이륙 허가로 착각했을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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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하네다(羽田) 공항에서 지난 2일 발생한 항공기 충돌·화재 사고 전 관제관이 해상보안청 항공기에 이륙 순서가 1번이라고 말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NHK가 5일 보도했다.
관제관은 사고가 난 일본항공 여객기의 착륙 후 이륙 순서를 나타낸 것이었지만, 해상보안청 항공기는 실제로 착륙 전 활주로에 진입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미 이륙 허가를 얻은 것으로 잘못 인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국토교통성은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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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일본 하네다(羽田) 공항에서 지난 2일 발생한 항공기 충돌·화재 사고 전 관제관이 해상보안청 항공기에 이륙 순서가 1번이라고 말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NHK가 5일 보도했다.
관제관은 사고가 난 일본항공 여객기의 착륙 후 이륙 순서를 나타낸 것이었지만, 해상보안청 항공기는 실제로 착륙 전 활주로에 진입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미 이륙 허가를 얻은 것으로 잘못 인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국토교통성은 보고 있다.
이 사고로 해상보안관 5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했으며, 일본항공 여객기 승객 15명이 부상이나 컨디션 불량으로 병원으로 이송됐었다.
국토교통성이 공표한 사고 전 교신 기록에 의하면, 관제관이 해상보안청 항공기에 이미 대기하고 있던 다른 항공기보다 먼저 이륙할 수 있다며 "넘버 1"이라고 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성은 "넘버 1"이라는 말은 일본항공 여객기 착륙 후의 이륙 순서를 나타낸 것이라고 말했다.
관제관은 활주로 앞까지 주행하도록 지시했지만, 해상보안청 항공기는 일본항공 여객기 착륙 전에 활주로에 진입해 착륙하던 여객기와 충돌했다.
국토교통성은 "넘버 1"의 지시를 받은 해상보안청 항공기가 일본항공 여객기의 착륙 사실을 알지 못한 채 이미 이륙 허가를 얻은 것으로 인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사실을 확인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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