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방 주인 연쇄살인’ 50대 남성 공개수배

천민아 기자 2024. 1. 5.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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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다방 영업을 하던 여성 업주 2명을 연쇄살인한 혐의로 50대 남성을 공개수배했다.

5일 일산서부경찰서는 경기 고양시와 양주시에서 각각 발생한 살인 사건의 범인을 이모(57)씨로 특정,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이씨는 지난해 12월30일 오후 7시께 고양시 일산서구의 한 지하 다방에서 업주인 60대 여성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현장에서 동일한 지문을 확인, 이씨를 이날 공개수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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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양주서 사건
키 170㎝ 민머리
[일산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경제]

경찰이 다방 영업을 하던 여성 업주 2명을 연쇄살인한 혐의로 50대 남성을 공개수배했다.

5일 일산서부경찰서는 경기 고양시와 양주시에서 각각 발생한 살인 사건의 범인을 이모(57)씨로 특정,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이씨는 키 170㎝에 민 머리이며 검은 모자와 노란색 점퍼, 운동화를 착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를 검거하는 데 결정적인 제보를 하거나 신고를 한 사람에게는 최고 500만원의 보상금이 지급된다.

이씨는 지난해 12월30일 오후 7시께 고양시 일산서구의 한 지하 다방에서 업주인 60대 여성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또 이달 4일 밤에는 경기 양주시 광적면의 다방에서 같은 연령대의 다른 여성을 숨지게 한 혐의도 있다. 경찰은 현장에서 동일한 지문을 확인, 이씨를 이날 공개수배했다.

이씨는 전과 5범 이상이며 지난해 11월 교도소에서 출소한 후 약 두 달 만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두 사건의 피해자인 A씨와 B씨는 이씨와 일면식이 없는 사이로 파악됐다”며 “인근 CCTV와 도주 경로를 파악해 이씨를 쫓고 있다”고 말했다.

천민아 기자 mi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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