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머리' '모자' '170cm'…다방 여사장 연쇄 살인범 공개수배

하수민 기자 2024. 1. 5.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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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영업하던 60대 여성 사장 2명이 사망한 사건은 공개수배된 동일범의 소행으로 밝혀졌다.

5일 뉴스1에 따르면 경기북부경찰청이 사건 현장에서 확보한 지문 감식 결과 공개수배된 57세 남성 이모씨의 것으로 확인됐다.

이씨는 전날 밤 양주시 광적면 다방에서 60대 여성 업주 A씨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이들을 살해한 뒤 소액의 현금을 훔쳐 달아났으며, 현재 서울과 경기 북부지역을 돌며 도주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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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수배. /사진제공=경기북부경찰청

홀로 영업하던 60대 여성 사장 2명이 사망한 사건은 공개수배된 동일범의 소행으로 밝혀졌다.

5일 뉴스1에 따르면 경기북부경찰청이 사건 현장에서 확보한 지문 감식 결과 공개수배된 57세 남성 이모씨의 것으로 확인됐다.

이씨는 전날 밤 양주시 광적면 다방에서 60대 여성 업주 A씨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달 30일 오후 7시쯤 고양시 일산서구 한 지하다방에서도 60대 여성 사장 B씨의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도 받는다.

이씨는 이들을 살해한 뒤 소액의 현금을 훔쳐 달아났으며, 현재 서울과 경기 북부지역을 돌며 도주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씨는 절도 혐의로 수감된 후 지난해 11월 초 출소했으며, 두 달도 안 된 시점에서 살인을 저질렀다.

경찰은 피해자들에 대한 정확한 사망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한 상태다. 부검을 통해 성범죄 여부 등 자세한 범행 수법을 파악할 방침이다.

또 이씨에게는 강도상해 등의 혐의를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이날 오전 이씨의 추가범죄 가능성 등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인상착의 사진을 담아 공개수배로 전환했다. 이씨는 키 170㎝, 민머리이며 모자를 쓰고 운동화를 신고 있다.

이씨를 검거하는 데 결정적 제보를 하거나 신고를 한 사람에겐 최고 500만원의 보상금이 지급된다.

하수민 기자 breathe_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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