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2030 “라면만 먹어도 에루샤는 사줘야지”…명품고객 절반 넘겼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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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가 명품으로 불리는 럭셔리 브랜드의 최대 소비층으로 떠올랐다.
지난해 명품 구매 건수 기준으로 전체 연령층에서 MZ세대가 차지한 비중이 과반을 넘어선 것이다.
MZ세대는 에르메스·샤넬 등 초고가 명품보다는 낮은 럭셔리 브랜드를 통해 개성을 표현하려는 경향을 보였고 경기침체 속에서도 이같은 분위기가 이어졌다.
MZ세대 구매자들의 상당수는 전통적인 초고가 명품 대신 발렌시아가·꼼데가르송 등 개성을 표현하기 용이한 하이엔드 브랜드를 공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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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는 에르메스·샤넬 등 초고가 명품보다는 낮은 럭셔리 브랜드를 통해 개성을 표현하려는 경향을 보였고 경기침체 속에서도 이같은 분위기가 이어졌다.
상대적으로 사회적 위치가 안정된 윗세대인 X세대(1965~1979년생)와 베이비붐 세대(1954~1964년생) 비중은 각각 30.7%와 13.4%에 그쳤다.
MZ세대는 명품 구매 빈도도 확연히 높게 나타났다. Z세대 명품 소비자 4명 중 1명 이상(26.2%)은 한 달에 1회 이상 명품을 구매한다고 응답했다. 월 2~3회씩 구매하는 사람도 15.2%에 달했다. 밀레니얼 세대 역시 월 1회 이상 구매자 비율이 22.8%로 나타났다. 반면 X세대와 베이비붐 세대에서 월 1회 이상 명품 구매 비율은 각각 10.2%, 14.8% 수준에 불과했다.
실제로 신세계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 플랫폼 SSG닷컴에 따르면 해외 명품 시계 브랜드들이 국내 온라인 플랫폼에 입점하며 젊은층을 타깃으로 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온라인 쇼핑에 더욱 친밀한 MZ세대가 백화점에서 시계를 시착해보고 구매는 온라인에서 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에게는 백화점 구매 실적보다도 자주 사용하는 플랫폼의 포인트가 더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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