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이준석, 9일 회동…“총선 때 같은 기호도 가능”

이현재 2024. 1. 5.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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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주 초 이낙연-이준석 두 전직 당대표가 처음으로 직접 만납니다.

두 신당이, 같은 기호로 지역구에 출마하는 안까지 검토하고 있는데요.

이재명 대표 피습 이후, 주춤했던 제3지대 논의가 다시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이현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와 이준석 개혁신당 정강정책위원장이 오는 9일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의 출판기념회에서 처음으로 만납니다.

이 자리에는 금태섭 새로운선택 공동대표도 참석해 제3지대 논의가 급물살을 탈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준석 위원장은 "이낙연 신당과 느슨한 연대로 선거를 치르는 것도 가능하다"며 "공천 과정에서 교류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역구 출마할 때 기호 하나로 출마하는 방식도 가능하다"며 구체적인 연대 방식도 밝혔습니다.

[천하람 / 개혁신당 창당준비위원장]
"저희가 대화의 문을 항상 열어두고 이낙연 전 대표 측의 적절한 시기에 저희도 대화해 볼 생각입니다."

개혁신당은 온라인 당원 모집 사흘 만에 가입자 3만 명을 돌파했는데 수도권이 2만 명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는 오는 7일 광주를 찾아 5.18 민주묘지에 참배합니다.

이 전 대표 측은 채널A에 "5.18 묘지 참배 이후 신당 창당 선언은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광주 방문은 창당 선언 전 이 전 대표의 정치적 기반인 호남 민심을 잡기 위한 행보로 해석됩니다.

채널A 뉴스 이현재입니다.

영상취재 : 김기태
영상편집 : 이승은

이현재 기자 guswo1321@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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