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아, 오세영과 대결에서 승리…보배정 부대표 됐다(세 번째 결혼)
‘세 번째 결혼’ 오승아가 오세영과 요리경합에서 승리해 보배정의 부대표가 됐다.
5일 방송된 MBC 드라마 ‘세 번째 결혼’에서는 정다정(오승아 분)과 강세란(오세영 분)이 요리 경합을 펼쳤다. 주제는 어린이로 시금치와 버섯, 콩, 두부로 어린이가 좋아할 음식을 만드는 게 미션이었다.
강세란은 짜장 소스로 버섯을 고기로 느끼게 했고 시금치로 면을 만든 짜장면을 내놨고, 콩고기를 만들었다. 이를 먹은 윤보배는 “신통한 생각을 했다. 잘했다”고 칭찬했다. 정다정은 시금치를 빻아 즙을 낸 양송이 스프와, 건두부로 면을 만들었다. 윤보배는 “새롭게 창조한 한국요리”라며 “괜찮다. 잘했다”고 말했다.
심사위원은 백송이(김시온 분)와 왕안나(이아린 분)가 다니는 어린이집의 어린이였다. 어린이들은 강세란의 요리를 선택했다. 정다정은 강세란이 내놓은 콩고기를 먹은 뒤 “이게 무슨 콩고기냐? 내 입맛엔 돼지 안심”이라며 “입만 열면 거짓말이냐?”고 따져 물었다.
승자는 1표 차이로 강세란이 됐다. 윤보배는 “강세란은 실격이다. 오늘 경합 승자는 정다정”이라고 “주재료는 버섯, 시금치, 두부, 콩을 사용하라고 했는데 강세란은 돼지고기를 썼으면서 콩고기라고 속였다. 재료비는 만 원을 터무니없이 넘기면서 정다정보다 많이 썼다. 실격사유가 충분”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강세란은 “콩고기라고 일부러 속인 것은 아니다”라며 “심사위원부터 내가 불리했다. 다정이와 지배인님 딸은 이미 내 편이 아니었다. 억울하다”고 주장했다. 윤보배는 “다시 말하지만 승자는 정다정이다. 약속한 대로 정다정을 부대표로 임명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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