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대표, 이태원참사특별법 합의 불발‥8일 재논의

김민형 2024. 1. 5.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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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가 오늘 '이태원 참사 특별법' 쟁점을 조율하기 위해 국회의장 주재로 만났지만 합의에 이르진 못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오늘 오후 국회의장실에서 김진표 의장 주재로 1시간 20분간 만나 이태원참사 특별법 등 쟁점 법안의 본회의 처리를 놓고 협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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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의장실 입장하는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 [사진 제공: 연합뉴스]

김진표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가 오늘 '이태원 참사 특별법' 쟁점을 조율하기 위해 국회의장 주재로 만났지만 합의에 이르진 못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오늘 오후 국회의장실에서 김진표 의장 주재로 1시간 20분간 만나 이태원참사 특별법 등 쟁점 법안의 본회의 처리를 놓고 협의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여러 가지 현안 논의를 했고 결과를 말씀드릴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며 "본회의 전 계속 볼 것"이라고 말했고, 홍 원내대표도 "계속 논의 중"이라고 답했습니다.

김진표 의장은 특별조사위원회의 특검 요구 권한을 빼고, 법 시행 시기를 총선 이후로 미루는 내용을 담은 중재안을 내놓고 여야 합의를 주문한 상태입니다.

국민의힘은 특별조사위원회 구성 자체에 반대하고 있는 반면, 민주당은 진상 규명을 위한 특조위를 뺀 안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이태원 참사 특별법에 대한 여야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의장 중재안을 토대로 한 민주당 안을 9일 본회의에서 통과시킨다는 방침입니다.

여야 원내대표는 본회의 전날인 오는 8일에도 논의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김민형 기자(peanu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559785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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