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차기 마무리 유영찬 "마운드 오르면 강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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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의 구원 투수 유영찬(27)이 2024시즌 팀의 뒷문을 책임진다.
유영찬은 "한국시리즈 경험을 했어도 마무리 투수로 나간 것은 아니다. 앞으로 마무리로 등판하면 책임감이 더 커질 것 같다"며 "마운드에 올라가기 전에 걱정을 많이 하고 부담을 느끼는 편이다. 그런데 올라가고 나면 강해진다. 마무리를 해보고 느껴봐야 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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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이 이길 수 있게 힘 되겠다"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LG 트윈스의 구원 투수 유영찬(27)이 2024시즌 팀의 뒷문을 책임진다.
2020년 신인드래프트 2차 5라운드 43순위로 LG 유니폼을 입은 유영찬은 지난해까지 1군 경험이 없었던 무명 선수였다. 잠재력을 발휘해야 했던 퓨처스(2군)리그에서는 22경기 1승 4패 4홀드 평균자책점 5.65로 부진했다.
유영찬은 2023년 전환점을 맞이했다. 스프링캠프에서 눈도장을 찍은 유영찬은 정규 시즌 개막전부터 마운드에 오르며 1군에 데뷔했다. 이후 필승조에 합류해 접전 상황에서 중용되며 홀드를 쌓았다. 2023시즌 67경기에서 44이닝을 던졌고 6승 3패 1세이브 12홀드 평균자책점 3.44를 작성했다. LG 투수 중 80경기에 출장한 김진성 다음으로 많은 경기에 나섰다.
LG는 유영찬을 차기 마무리 투수로 낙점했다. 통산 139세이브를 수확한 고우석이 미국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하며 공백이 생기자, 새 마무리 투수로 유영찬을 점찍었다.
팀 동료들은 이미 유영찬을 마무리 투수로 부르고 있다. 5일 잠실구장에서 만난 유영찬은 "주변에서 마무리라고 말해주는 데 아직 자리를 잡은 것이 아니다. 기회가 왔고 최선을 다하려 한다"고 밝혔다.
염경엽 LG 감독은 유영찬의 한국시리즈 경험과 멘탈을 눈여겨봤다. 유영찬은 한국시리즈 3경기에 등판해 6이닝 3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다.
유영찬은 "한국시리즈 경험을 했어도 마무리 투수로 나간 것은 아니다. 앞으로 마무리로 등판하면 책임감이 더 커질 것 같다"며 "마운드에 올라가기 전에 걱정을 많이 하고 부담을 느끼는 편이다. 그런데 올라가고 나면 강해진다. 마무리를 해보고 느껴봐야 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풀타임 마무리 경험이 전무한 유영찬은 팀 동료들에게 조언을 구할 계획이다. 김진성, 함덕주 등 과거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던 팀원들에게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유영찬은 "우석이에게 도움을 받고 싶은데, 미국에 가서 자리를 잡아야 한다"며 "주변에 있는 형들에게 많이 물어볼 것이다. 김진성 선배에게 조언을 구하려 한다"고 말했다.
올 시즌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된 유영찬은 "작년에는 살아남기 위해 던졌다. 올해는 더 정신 차리고 팀이 이길 수 있는 방향으로 힘이 되는 투수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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