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 예산 5.2조 깎더니…윤 대통령 연일 “임기 중 예산 대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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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5일 "임기 중 연구개발(R&D) 예산을 대폭 확대하고, 혁신적·도전적인 연구개발은 돈이 얼마가 들어가든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성북구 한국과학기술연구원에서 열린 '2024년 과학기술인·정보방송통신인 신년 인사회'에서 "건전재정 기조라는 건 꼭 써야 할 땐 반드시 쓰기 위해 하는 것이다. 저희가 집에서 돈을 아끼더라도 자녀의 교육을 위해서 얼마든지 지출하는 것과 똑같은 이치"라며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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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5일 “임기 중 연구개발(R&D) 예산을 대폭 확대하고, 혁신적·도전적인 연구개발은 돈이 얼마가 들어가든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이어 올해도 과학기술인·정보방송통신인 신년 인사회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성북구 한국과학기술연구원에서 열린 ‘2024년 과학기술인·정보방송통신인 신년 인사회’에서 “건전재정 기조라는 건 꼭 써야 할 땐 반드시 쓰기 위해 하는 것이다. 저희가 집에서 돈을 아끼더라도 자녀의 교육을 위해서 얼마든지 지출하는 것과 똑같은 이치”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연구개발은 사람을 키우는 것”이라며 “미래 세대 연구자들이 세계적인 연구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날에도 윤 대통령은 새해 첫 업무보고에서 “재임 중 연구개발 예산을 대폭 늘리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정부는 올해 예산을 편성하면서 연구개발 예산을 지난해 31조1천억원보다 16.6%(5조2천억원)를 감액한 25조9천억원으로 국회에 제출해 과학계의 비판을 받았다. 이후 여야 협의로 6천억원을 증액했는데 윤 대통령이 거듭 직접 해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마무리 발언에서도 “우수한 기관에 연구비를 집중 지원해 세계적인 연구를 하기 위해 연구개발 구조조정을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연구개발 예산·세제 패키지 지원 △인공지능·첨단바이오·양자 등 3대 미래기술 투자 대폭 강화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 신설 등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예산 문제는 정부에 맡겨 놓으시고 세계 최고를 향해 마음껏 도전하길 바란다”며 “대한민국을 명실상부한 과학기술의 글로벌 허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배지현 기자 beep@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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