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주가조작 의혹’ 일양약품 본사 압수수색
김정욱 기자 2024. 1. 5.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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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가 5일 시세조종 혐의를 받고 있는 서울 강남구 일양약품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일양약품은 지난 2020년 3월 자사 백혈병 치료제인 슈펙트의 성분이 코로나19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고려대 교수 A씨의 연구 결과를 보도자료 등에 인용 발표해 주가를 부풀린 의혹(자본시장법 위반)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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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가 5일 시세조종 혐의를 받고 있는 서울 강남구 일양약품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일양약품은 지난 2020년 3월 자사 백혈병 치료제인 슈펙트의 성분이 코로나19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고려대 교수 A씨의 연구 결과를 보도자료 등에 인용 발표해 주가를 부풀린 의혹(자본시장법 위반)을 받는다.
당시 2만원대이던 주가는 같은 해 7월 10만원대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일양약품이 임상시험을 포기하면서 주가가 하락했고 주가가 정점에 있을 때 당시 정도언 일양약품 회장 일가가 주식을 매도해 부당 이익을 챙겼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김정욱 기자 mykj@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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