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북한 미사일 러 사용 확인 못해…아직 정보 없어"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북한에서 넘겨받은 탄도미사일로 자국을 공격하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해 아직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유리 이그나트 우크라이나 공군 대변인은 5일(현지시간) 언론 인터뷰에서 "아직 그런 미사일이 사용됐다는 정보가 우리에게는 없으며,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전날 미국 정부 당국자는 북한이 러시아에 탄도미사일을 제공했다는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와 관련해 북한이 최근 러시아에 탄도 미사일 발사대들과 수십발의 탄도 미사일을 제공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지난해 7월 25∼27일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이 방북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난 시점 무렵부터 러시아에 포탄과 미사일 등 군수품을 대량 이전한 것으로 한미 관련 당국은 판단하고 있습니다.

북한과의 무기 거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에 해당합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김영아 기자 youngah@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