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아·오세영, 자존심을 건 요리경합 시작(세 번째 결혼)

김지은 기자 2024. 1. 5.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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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세 번째 결혼’ 오승아와 오세영이 요리경합을 시작했다.

윤보배(반효정 분)는 5일 방송된 MBC 드라마 ‘세 번째 결혼’에서 “요리 경합의 주제는 어린이”라며 “보배정은 늙어가고 있다. 앞으로 세상은 이끄는 것은 어린이다. 어린이의 입맛을 사로잡는 게 주제”라고 밝혔다. 이어 왕요한(윤선우 분)은 “시금치, 버섯, 콩, 두부가 재료”라며 “만원을 넘으면 실격”이라며 “신메뉴는 90분 동안 만든다”고 규칙을 제시했다.

정다정(오승아 분)은 시든 시금치를 재료로 받고 “넌 페어플레이가 없냐? 입만 열면 사기냐”고 했고 강세란(오세영 분)은 “할머니나 직원을 불러서 말해보든지. 그러면 네가 기권한다고 생각할걸?”이라고 반박했다. 이는 요리 경합의 재료를 미리 안 천애자(최지연 분)가 바꿔치기를 해둔 것이었다.

강세란은 “레스토랑에서 일할 때 키즈 음식만 만들어서 짜증 났었는데 도움이 되네”라며 짜장 소스를 이용한 요리를 만들었다. 정다정은 “아이들이 건강한 식재료를 맛있게 먹어야 돼”라며 시금치를 빻아 즙을 냈다.

한편 한마리(이칸희 분)는 보배정을 찾아갈 계획을 세웠다. 윤보배를 만나면 결혼할 수 있을지 걱정하는 백상철(문지후 분)에게 “엄마가 잘하고 올게. 수천억대 손녀사위가 되는 게 쉽겠냐? 마음을 굳게 먹어라”고 말했다.

한마리는 천애자에게 “사부인, 사돈 할머님을 뵈려고 왔다”라고 인사를 건넸다. 이에 천애자는 “어머님이 네 아들 이혼 전적을 알아봐. 퍽이나 허락하겠다. 그냥 돌아가라”고 했지만 한 마리는 “무슨 일이 있어도 윤 여사님을 만날 것”이라며 “세란이가 먼저 상철이를 꼬셨다. 그러면 책임져야 하는 거 아니냐?”고 되물었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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