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에 사람 없어서 다행…인도로 돌진한 시내버스, 승객 10명 부상

고득관 매경닷컴 기자(kdk@mk.co.kr) 2024. 1. 5.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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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에서 전기 시내버스가 인도를 덮쳐 가로등을 들이박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도에 사람이 없어 대형 사고는 면했다.

5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40분께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송포행정복지센터 인근 도로에서 전기 시내버스가 인도로 돌진해 가로등을 들이받았다.

소방 당국은 "사고 당시 버스가 인도 쪽으로 돌진해 신호등을 박았다는 신고를 받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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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경기 고양시에서 전기 시내버스가 인도를 덮쳐 가로등을 들이박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도에 사람이 없어 대형 사고는 면했다.

5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40분께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송포행정복지센터 인근 도로에서 전기 시내버스가 인도로 돌진해 가로등을 들이받았다.

소방당국은 시내버스의 단독 사고로 판단하고 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운전자와 승객 18명 중 10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친 사람들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행히 사고 당시 인도에 보행자는 없었다.

소방 당국은 “사고 당시 버스가 인도 쪽으로 돌진해 신호등을 박았다는 신고를 받았다”고 전했다. 경찰은 버스 운전사의 음주운전 여부와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앞서 지난해 12월22일에는 경기도 수원시 수원역 버스 환승센터에서 시내버스가 보행자를 치어 1명이 숨지고 3명이 중상, 14명이 경상을 입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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