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측 “병원 재이송 위법이면 조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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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3년 1월 5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신경민 전 민주당 의원,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현주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정혁진 변호사
[김종석 앵커]
오늘 이재명 대표가 빠져있는 민주당 최고위원회에서 최고위원 가운데 한 명인 서은숙 위원이 이것은 이렇게 정치적 테러 논란을 이송 논란으로 번지게 하는 것은 정치적 시도다. 부산대, 서울대 다 잘했다고 했는데 부산 출마를 앞두고 있는 서은숙 위원. 이런 이야기를 했어요. 이것은 일부 의료진을 겨냥한 이야기도 했고. 당 대표의 업무 연속성을 위해서 서울에서 진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했는데. 사실 이 논란의 핵심 가운데 지금은 좀 침묵하고 있지만 정혁진 변호사님. 정청래 의원이 이것을 잘하는 병원에서 해야 될 것 같다 하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전해지면서 논란이 좀 불붙은 경향도 있거든요.
[정혁진 변호사]
이재명 대표가 2021년 12월에 대선 앞두고 대선 공공 의료 공약을 내세웠어요. 그러면서 무엇이라고 이야기했냐면 지방에도 뛰어난 진료와 연구 역량을 갖춘 국립대 병원이 있다. 그러니까 이런 국립대 병원을 더 발전시켜야 된다. 이러지 않았습니까? 사실 부산대 병원은 특히 중증 외상 분야에 있어서는 서울대 병원보다 더 낫다고 자부를 한대요. 왜 그러냐면 제가 조금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전문의 숫자도 서울대병원보다 세 배나 많고 시설도 독립된 건물 갖추고 있을 만큼 시설도 훨씬 더 많고 병상도 많고. 왜 그러냐면 부산, 울산, 경남 이 부분이 어디입니까? 우리나라 최대 공업 단지 지역이잖아요. 그러니까 거기에 계시는 근로자분들이 이런저런 일로 사고를 당하거나 그러면 다 어디로 가겠습니까. 그러면 다 부산대 병원으로 가는 거예요. 그러니까 임상 경험이 서울대보다도 부산대 병원이 훨씬 더 많기 때문에 이 분야는 우리가 전국 최고라고 하는 그런 프라이드를 부산대병원 교수님들이 가지고 있는데.
그런데 지금 무엇이라고 했습니까? 이재명 대표가 지방에도 뛰어난 훌륭한 국립대 병원이 있지만 막상 본인이 사고를 당하니까 어디로 갔습니까? 잘하는 병원으로 가겠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정청래 의원의 말대로 라고 하면. 그렇게 되면 부산대병원은 이제 더 이상 잘하는 병원이 아니게 되지 않습니까. 그러면 부산대병원도 이런 취급을 받는데 부산에 있는 백병원이나 동아대병원이나 그다음에 경북대병원이나 전남대병원이나 어떻게 취급을 할 수 있겠습니까. 그러니까 오죽하면 의사들이 지금 무엇이라고 이야기 하냐면 이럴 거면 공공의대 같은 그런 의대를 확충하느니, 차라리 그냥 돈 들여 가지고 헬기를 더 많이 만드는 것이 더 낫지 않겠느냐. 이런 자조적인 이야기까지 나온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민주당은 진짜로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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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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