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언론도 이강인 특급 조명... “파리의 새로운 프린스가 나타났다”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이강인의 활약이 집중 조명되고 있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5일(한국 시간) “이강인은 프랑스 슈퍼컵에서 MVP를 차지하며 루이스 엔리케 감독에게 입지를 굳혔다. 아시안컵에서 이강인의 결장은 PSG에 큰 타격이 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현재 이강인은 리그 10경기에 출전해 1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이강인은 유럽챔피언스리그 5경기에도 출전해 1골을 터뜨렸다. 또한 이강인은 각종 지표에서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며 시즌 평점 7.45를 기록 중이다.
특히 윙어, 가짜 9번, 측면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로 활약할 수 있는 이강인은 왼발의 차별성 덕분에 항상 차이를 만들어내고 있다.
파리 생제르맹은 지난 4일(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24 시즌 트로페 데 샹피옹에서 툴루즈를 2-0으로 꺾었다. 이강인은 선발 출전해 결승골까지 터트리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이강인은 툴루즈전에서 1골을 포함해 드리블 성공률 100%를 기록했고, 출전한 7번의 볼 경합에서 4번을 따냈으며, 패스 성공률 96%(50개 중 48개), 롱패스 3번 중 2번을 성공시키고 소유권을 거의 빼앗기지 않는 등 압도적인 활약을 펼쳤다.
이강인은 PSG의 모든 관계자에게 칭찬을 받고 있다. 프랑스 매체 ‘RMC’는 11월 11일(한국 시간) “마크 암스트롱 PSG 마케팅 담당 디렉터는 이강인의 영입이 구단 마케팅에 어느 정도로 영향을 줬는지에 대해 설명했다”라고 보도했다.
암스트롱은 ‘RMC 스포츠’와의 영상 통화 인터뷰에서 "이강인의 영입은 상업적으로 엄청난 영향을 미쳤다. 이강인의 영입으로 인해서 일본에서 열린 투어 경기 이후 파리로 돌아가기 전에 부산에서 친선 경기를 개최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암스트롱은 이어서 “우리는 한국에서 정말 많은 상품을 판매했다. 이제 한국은 우리의 세계 3대 시장 중 한 곳이다. 우리의 SNS 팔로워 수도 증가했다. 원래 인기가 있었지만 지금도 늘어나는 중이다. 우리는 한국 내에서 팔로워가 세 번째로 많은 구단이 되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우리는 그의 영입으로부터 많은 이익을 얻고 있다. 경기장을 찾는 한국인이 20% 늘어났다. 경기장 방문 수처럼 한국에서의 구독 수도 늘어났다. 이는 한국뿐만 아니라 아시아 다른 국가에서도 우리 PSG의 인기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라고 말하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앞서 이강인을 영입했던 루이스 캄포스 단장도 이강인을 영입하는 데 많은 노력을 했다고 밝혔었다. 캄포스는 자신의 전술적 선호도에 이강인의 플레이 스타일이 맞아서 맘에 들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한 캄포스는 지불할 수 있는 이적료의 한도가 있는 재정적인 제약에도 불구하고 이강인이 팀에게 가져다줄 스포츠적 가치를 인정했다고 말했다.
캄포스는 “나는 이강인을 영입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경제적인 관점에서 특정 이적료 금액을 초과할 수 없었지만 스포츠적 관점에서 저는 이강인을 많이 좋아했다. 그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원하는 것과 잘 맞았다. 하지만 나는 이강인이 아시아 마케팅에 영향을 미칠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한국에게 매우 중요한 아시안컵은 이강인을 한 달간 떠나보낸 PSG에게 큰 손실이다. 파리에 입단한 이강인은 5개월 만에 루이스 엔리케 감독에게 가장 중요한 선수 중 한 명이 되었고,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이강인에 대한 칭찬을 멈추지 않고 있다. 이강인은 명실상부한 파리의 새로운 왕자님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르파리지앵, 프렌치풋볼뉴스, RMC, Y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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