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이선균 유서 보도' TV조선 "유가족 입장 반영해 삭제…법적 절차 진행 중"[공식입장]

유은비 기자 2024. 1. 5.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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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故) 이선균 유서를 보도해 논란을 빚었던 TV 조선 측이 보도 삭제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TV조선 측은 5일 스포티비뉴스에 "온라인 기사를 삭제한 건 소속사 측의 요청이 있었고 불행한 사건과 관련한 유족의 입장을 최대한 반영하고자 한 측면이 있다"라고 밝혔다.

이날 오후 TV조선은 이선균 유서 관련 기사를 단독 보도했으나, 이는 유서 내용 공개를 원치 않는다는 유족의 뜻에 반하는 것으로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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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 이선균 영정. ⓒ사진공동취재단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배우 고(故) 이선균 유서를 보도해 논란을 빚었던 TV 조선 측이 보도 삭제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TV조선 측은 5일 스포티비뉴스에 "온라인 기사를 삭제한 건 소속사 측의 요청이 있었고 불행한 사건과 관련한 유족의 입장을 최대한 반영하고자 한 측면이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고소 등 법적 절차가 진행됐기 때문에 자세한 내용을 더 이상 밝히기는 어렵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선균은 마약 수사를 받던 중 지난달 27일 오전 10시 30분께 서울 종로구 와룡공원 인근에 세워진 차량 내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날 오후 TV조선은 이선균 유서 관련 기사를 단독 보도했으나, 이는 유서 내용 공개를 원치 않는다는 유족의 뜻에 반하는 것으로 논란이 됐다.

이후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허위 사실을 사실인 양 보도한 기자를 고소했다. 해당 기자님께 진심 어린 사과와 함께 진행될 법적 절차에 성실히 임해주실 것을 요구한다"라고 법적대응을 시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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