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카스타드 세균검출 사과..."물량 92% 회수"

오리온 '카스타드' 제품에서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된 것과 관련해, 오리온이 공식 사과했습니다.

오리온은 오늘(5일) 입장문에서 세균 검출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문제가 된 제품인 지난달 22일 생산분의 경우, 지금까지 출고 물량의 92%를 회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달 18일부터 그제(3일)까지 생산된 제품을 자체 검사한 결과 해당 균은 검출되지 않았다며, 원인 규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미 생산됐거나 앞으로 생산할 제품은 매일 외부 공인기관의 품질검사를 거쳐 안전성을 확인한 뒤 출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식약처는 오리온 제4 청주 공장에서 제조한 일부 카스타드 제품에서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는 세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되자 판매를 중지하고 회수 조치했습니다.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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