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구 오면 작업하겠다” 공중전화 협박 추적중

최상원 기자 2024. 1. 5.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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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해치겠다는 협박전화가 서울경찰청에 걸려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대구 성서경찰서는 "5일 오후 4시49분 서울경찰청 112상황실로 한 남성이 전화를 걸어 '이번 총선에 이재명 대구 오면 작업합니다'라는 말을 하고 전화를 끊었다. 이 남성은 대구 달서구 두류동의 한 공중전화에서 전화를 건 것으로 확인됐다"고 이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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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일 부산 가덕도에서 김아무개(67)씨가 휘두른 흉기에 목을 찔려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해치겠다는 협박전화가 서울경찰청에 걸려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대구 성서경찰서는 “5일 오후 4시49분 서울경찰청 112상황실로 한 남성이 전화를 걸어 ‘이번 총선에 이재명 대구 오면 작업합니다’라는 말을 하고 전화를 끊었다. 이 남성은 대구 달서구 두류동의 한 공중전화에서 전화를 건 것으로 확인됐다”고 이날 밝혔다. 여기서 ‘작업합니다’는 해치겠다는 뜻의 비속어이다.

권병수 성서경찰서 형사과장은 “공중전화 근처 폐회로텔레비전에 찍힌 영상을 분석한 결과, 전화를 건 사람은 50~60대로 보이는 남성이었다. 아직 신원을 확인하지는 못했으나, 주변 폐회로텔레비전 영상을 분석하고 목격자를 찾는 등 이 남성의 신원과 이동경로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지난 2일 부산 강서구 가덕도를 방문했다가 김아무개(67)씨가 휘두른 흉기에 목 왼쪽 부위를 찔려, 서울대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입원치료 중이다.

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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