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업무보고 국립국악원 방문한 유인촌, 도시락 오찬하며 현장 격려

유동주 기자 2024. 1. 5. 18: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5일 국립국악원을 방문해 올해 첫 업무보고를 받았다.

유 장관은 "앞으로도 소속기관과 직접 소통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며 "국립국악원은 전통과 고유성을 지킬 사명을 지니고 문화예술의 원형이 가진 품격과 멋을 고취할 필요가 있다. 국악원 내부 역량을 강화해 국가를 상징하는 문화예술 기관으로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5일 국립국악원을 방문해 올해 첫 업무보고를 받았다./사진=문체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5일 국립국악원을 방문해 올해 첫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 자리엔 국립국악원장을 비롯해 국립국악원 국악연주단 예술감독과 국립민속국악원장, 국립남도국악원장, 국립부산국악원장이 참석했다.

국립국악원은 올해 '모두가 누리는 국악, 세계인이 공감하는 국악'이라는 비전으로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국악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국악 가치 확산에 힘쓸 계획을 보고했다. 유인촌 장관은 국립국악원 단원들을 격려하고 새해 인사를 나눈 뒤 업무보고를 마치고 국악원 직원과 단원들과 도시락 오찬을 하면서 현장 의견을 청취하기도 했다고 문체부는 설명했다.

올해 국립국악원은 전통 계승과 보존을 중심으로 온 국민이 누릴 수 있는 국악문화 확산에 힘쓰고 특히 대표공연인 종묘제례악 지방 공연을 확대하고, 사직제례악을 재현해 선보일 계획임을 밝혔다. 연주단별 정기공연과 기획공연을 통해 단별 정체성이 드러나는 작품도 제작하기로 했다.

청년단원 제도를 활용해 교육훈련과 무대 경험을 제공하는 등 청년예술가들의 창작역량 강화에도 힘쓰기로 했다. 국악연구실에서는 연구 기반을 강화하고 학술 교류를 확대해 국악 학술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현장 중심으로 국악기를 개발하고 복합매체 국악사전 사업의 '국악사.이론편'도 공개할 예정이다. 첨단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콘텐츠를 개발하고, 특히 15세기 '세종실록악보'에 수록된 '봉래의'를 인공지능으로 복원 발표할 계획이다.

유 장관은 "앞으로도 소속기관과 직접 소통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며 "국립국악원은 전통과 고유성을 지킬 사명을 지니고 문화예술의 원형이 가진 품격과 멋을 고취할 필요가 있다. 국악원 내부 역량을 강화해 국가를 상징하는 문화예술 기관으로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유동주 기자 lawmaker@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