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해상보안청기 활주로서 정지…조종사 착각 가능성"
이준삼 2024. 1. 5. 18:30
지난 2일 일본 도쿄 하네다공항에서 여객기와 충돌한 해상보안청 항공기가 수십초간 활주로에 정지해 있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일본 국토교통성 관계자에 따르면, 이 항공기 조종사는 정지 위치로 주행하라는 관제사 지시를 받은 뒤 정지 위치를 넘어 활주로까지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사히신문은 관제사 지시에 '이륙 순위가 첫 번째'를 뜻하는 '넘버원'이란 표현이 있었다며 조종사가 이를 오해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하네다 공항에서는 이번 사고 영향으로 오늘(5일)도 일본 국내선 200편 이상이 결항했습니다.
이준삼 기자 (js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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