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진 안 되네’ 아래 살피다… 60대, 자신의 1톤 트럭에 깔려 참변
최혜승 기자 2024. 1. 5. 18:28
경기 고양시에서 60대 남성이 자신의 1t 트럭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5일 고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9시쯤 경기 고양시 덕양구 성사동의 한 도로에서 A(62)씨가 자신의 1톤 트럭에 깔린 채 발견됐다.
“사람이 깔려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심정지 상태의 A씨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숨졌다.
A씨는 이날 오전 4시쯤 자신의 트럭을 몰고 내리막길에서 후진을 시도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지면에 있는 장애물에 걸려 차가 움직이지 않자, 이를 해결하려고 차량 밑에 들어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원인에 대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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