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버스 ‘줄서기 표지판’ 운영 중단…퇴근길 대란 없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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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버스정류소에 '노선별 대기판' 등을 설치하면서 '퇴근길 대란'이 벌어진 가운데 서울시는 즉각 '줄서기 표지판'의 운영을 중단하고 광역버스 노선 및 정차 위치를 변경하는 등 각종 대책을 마련한다.
서울시는 5일 지난달 말 설치한 광역버스 정류소 '줄서기 표지판' 운영을 이달 31일까지 유예하고, 수원과 용인 등 5개 광역버스 노선 및 정차 위치를 변경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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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5일 지난달 말 설치한 광역버스 정류소 '줄서기 표지판' 운영을 이달 31일까지 유예하고, 수원과 용인 등 5개 광역버스 노선 및 정차 위치를 변경한다고 밝혔다.
또 경기도와의 협의를 통해 이밖의 노선과 정차 위치도 이달 중 조정한다.
정류소 운영 상황이 안정화될 때까지 승객의 안전한 승하차와 원활한 차량 흐름을 돕는 계도 요원도 투입한다.
이에 따라 이날 저녁부터 탑승객들은 줄서기 표지판 운영 전과 같은 방식으로 광역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BIT(버스정보안내단말기)에 관련 정보도 표출, 안내한다.
아울러 경기도와의 협의를 통해 이달 중 광역버스 노선조정을 완료하고 일부 노선의 정차 위치 조정을 통해 정류소 혼잡 완화에 나선다.
현재 명동입구 1개 노선에 정차 위치가 집중되고 있는 만큼 수원, 용인 등 5개 노선 및 정차 위치 조정을 변경해 운영한다.
경기도 및 해당 노선을 운행하는 운수회사와 협의해 회차지 변경 등을 검토할 예정이며, 이렇게 되면 명동입구 광역버스 정류소 일일 탑승객 수는 현재 9500명에서 6400여명으로 30% 정도 감축될 것으로 보인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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