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마무리로 유영찬 점찍은 LG…염경엽 감독 "자리 잡는 것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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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왕좌의 자리에 오른 LG 트윈스는 올겨울 마무리 투수를 잃었다.
염 감독은 유영찬에 관해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들과 비슷한 구속을 가지고 있고, 직구 구속이 지금보다 1~2㎏ 오를 수 있다. 더 발전할 수 있는 긍정적인 면도 있다. 올해 스프링캠프를 통해 슬라이더 등 변화구의 완성도를 더 높이면 마무리 첫 시즌에 30세이브도 할 수 있다. 마무리 투수에게 가장 필요한 부분인 멘탈 면에서는 코칭스태프에게 좋은 점수를 얻었다. 마무리 경험은 없어도 한국시리즈(KS)에서 큰 경험을 했다. 우리 팀에서 마무리로 자리 잡고 성공할 수 있는 확률이 굉장히 높다"며 여러 강점들을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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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KS 경험·멘탈 등 여러 강점 주목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지난해 왕좌의 자리에 오른 LG 트윈스는 올겨울 마무리 투수를 잃었다. 5시즌 동안 팀의 뒷문을 지켰던 고우석(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올해부터 미국 메이저리그(MLB) 마운드에 선다. LG는 고우석의 공백을 대비해 발 빠르게 움직였다. 새 마무리 투수로 지난해 존재감을 드러낸 유영찬을 낙점했다.
2023시즌 챔피언 LG는 핵심 자원인 고우석이 떠났지만, 여전히 자신감은 충만하다. 5일 잠실구장에서 만난 염경엽 LG 감독은 "우승한 후 너무 행복했다. 32년 야구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며 "이제 행복은 끝난 것 같다. 또 새로운 시작이다. 팀을 전체적으로 봤을 때 (고)우석이가 빠졌지만 자신감을 얻을 만한 경험을 했고, 작년보다 포지션별로 구성이 더 단단해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발, 불펜, 야수 센터 라인 등 단단해진 상태에서 2024년을 시작한다. 강팀으로서 갖춰야 할 마무리 투수가 아직 확실하지 않은 데 70% 이상은 완성된 상태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어느 팀에게도 밀리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LG는 고우석의 빈자리를 메울 새 마무리 투수로 오른손 구원 투수 유영찬을 점찍었다. 염 감독은 "(유)영찬이가 어느 정도 해줄 거라고 생각한다. 야구가 생각대로 되지 않기 때문에 영찬이가 어려움을 겪을 수 있지만, 나를 비롯해 코칭스태프가 잘 이겨낼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영찬이가 마무리로 자리를 잡을 수 있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2020년 신인드래프트 2차 5라운드 43순위로 LG에 입단한 유영찬은 2022시즌까지 1군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퓨처스(2군)리그에서만 22경기에 등판해 1승 4패 4홀드 평균자책점 5.65를 기록했다.
유영찬은 지난해 자신의 이름 석 자를 알렸다. 개막전부터 등판 기회를 잡으며 프로 데뷔전을 치렀고, 1군에서 꾸준히 마운드에 섰다. 경쟁력을 입증한 유영찬은 5월부터 본격적으로 필승조에 합류해 팀 승리에 기여했다. 2023시즌 67경기에 출전해 6승 3패 1세이브 12홀드 평균자책점 3.44의 호성적을 거뒀다.
염 감독은 유영찬에 관해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들과 비슷한 구속을 가지고 있고, 직구 구속이 지금보다 1~2㎏ 오를 수 있다. 더 발전할 수 있는 긍정적인 면도 있다. 올해 스프링캠프를 통해 슬라이더 등 변화구의 완성도를 더 높이면 마무리 첫 시즌에 30세이브도 할 수 있다. 마무리 투수에게 가장 필요한 부분인 멘탈 면에서는 코칭스태프에게 좋은 점수를 얻었다. 마무리 경험은 없어도 한국시리즈(KS)에서 큰 경험을 했다. 우리 팀에서 마무리로 자리 잡고 성공할 수 있는 확률이 굉장히 높다"며 여러 강점들을 주목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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