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경성크리처’, 日서 주목…역사 올바로 알려져야”[MK★이슈]

김현숙 MK스포츠 기자(esther17@mkculture.com) 2024. 1. 5.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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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배우 박서준, 한소희 주역의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 일본 반응에 대해 언급했다.

5일 서경덕 교수는 자신의 계정을 통해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가 일본 내 누리꾼에게 적지 않은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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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교수, ‘경성크리처’ 공개 후 日 반응 언급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배우 박서준, 한소희 주역의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 일본 반응에 대해 언급했다.

5일 서경덕 교수는 자신의 계정을 통해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가 일본 내 누리꾼에게 적지 않은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고 밝혔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배우 박서준, 한소희 주역의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 일본 반응에 대해 언급했다. 사진 =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지난달 22일에 공개된 ‘경성크리처’는 시대의 어둠이 가장 짙었던 1945년 봄, 생존이 전부였던 두 청춘이 탐욕 위에 탄생한 괴물과 맞서는 이야기다.

‘경성크리처’는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하는 시대극이며, ‘731부대’를 모티브로 삼았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731부대’를 모티브로 한 이야기가 주요 서사로 그려진다. 드라마 파트1이 공개된 이후 일본 넷플릭스에서도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며 일본 누리꾼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중”이라며 일본 내에 반응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특히 SNS 상에서는 ‘731부대를 처음 알았다’, ‘731부대를 알게 된 계기’, ‘731부대가 실제였다’ 등 ‘731부대’에 관한 역사적 사실을 인지하는 반응들도 꽤 많았다. 즉 ‘경성크리처’로 인해, 일본 교육에서는 거의 다뤄지지 않았던 731부대와 생체실험 등의 역사적 팩트가 일본 누리꾼에게 잘 전달된 점은 큰 의미가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서 교수는 “글로벌 OTT를 통해 일본의 가해역사가 전 세계에 올바로 알려지는데 큰 일조를 한 건 역시 ‘K콘텐츠’의 힘이라고 볼 수 있다”며 “올 한해도 K드라마와 K무비 등 다양한 K콘텐츠가 전 세계에 널리 퍼져 동북아 역사가 세계인들에게 제대로 알려지길 바랄 뿐이다”라고 바람을 내비쳤다.

한편 ‘경성크리처’ 파트 2는 이날 공개됐다.

[김현숙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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