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훈 감독 "페루서도 韓버전 하트 인사, OTT 위대한 힘 있다" [인터뷰③]

최지예 2024. 1. 5.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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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훈 감독이 OTT 감독 가능성에 "무엇이든 열려 있다"며 오픈 마인드의 자세를 보였다.

 "좋은 시나리오가 있으면 뭐든지 할 수 있죠. OTT도 당연하고요. 사실 '외계+인'도 2편의 드라마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한국 영화의 문제가 배급력이 약하다는 것인데 OTT는 전 세계 산골 구석구석까지 가잖아요. 요즘 페루에 가도 인사를 한국식 손가락 한트로 한다고 하더라고요. OTT는 위대한 힘이 있는 거 같아요. 저는 뭐, 다 준비되어 있습니다."최 감독은 1부 개봉 이후 1년6개월 만에 2부를 개봉하는 것과 관련해 "1부를 보지 않은 관객이라도 2부를 재미있게 볼 수 있도록 그것까지 편집하며 생각했다"며 "'외계+인' 2부의 문은 활짝 열려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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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 2부 최동훈 감독 인터뷰
10일 개봉

[텐아시아=최지예 기자]

최동훈 감독/사진 = CJ ENM

최동훈 감독이 OTT 감독 가능성에 "무엇이든 열려 있다"며 오픈 마인드의 자세를 보였다. 

최동훈 감독은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텐아시아와 만나 영화 '외계+인' 2부(감독 최동훈) 관련 인터뷰에 나서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외계+인' 1부 OTT 관객들의 호평에 힘을 얻었다"는 최 감독은 'OTT 감독도 할 수 있냐'는 질문에 긍정하며 "저는 뭐든지 할 수 있다. 남의 시나리오도 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좋은 시나리오가 있으면 뭐든지 할 수 있죠. OTT도 당연하고요. 사실 '외계+인'도 2편의 드라마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한국 영화의 문제가 배급력이 약하다는 것인데 OTT는 전 세계 산골 구석구석까지 가잖아요. 요즘 페루에 가도 인사를 한국식 손가락 한트로 한다고 하더라고요. OTT는 위대한 힘이 있는 거 같아요. 저는 뭐, 다 준비되어 있습니다."

최 감독은 1부 개봉 이후 1년6개월 만에 2부를 개봉하는 것과 관련해 "1부를 보지 않은 관객이라도 2부를 재미있게 볼 수 있도록 그것까지 편집하며 생각했다"며 "'외계+인' 2부의 문은 활짝 열려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1부 안 본 관객을 위해 6개월 동안 김태리의 내레이션으로 써머리를 만들었으니 걱정 말고 보러 오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동훈 감독/사진 = CJ ENM

'외계+인' 2부는  치열한 신검 쟁탈전 속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미래로 돌아가 모두를 구하려는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2부는 1부에서 뿌려진 떡밥들이 모두 회수되며 결말까지 호쾌하게 달려간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오는 1월 10일 개봉.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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