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서 버스 인도로 돌진, 신호등 들이받아...탑승객 15명 다쳐

김수언 기자 2024. 1. 5.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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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후 4시42분쯤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송포행정복지센터 인근 도로에서 시내버스가 신호등을 들이받았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경기 고양시 일산에서 도로를 달리던 시내버스가 인도로 돌진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5일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등에 다르면 이날 오후 4시 42분쯤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송포행정복지센터 인근 도로를 달리던 56번 시내버스가 갑자기 인도 쪽으로 돌진했다는 119신고가 접수됐다. 이 시내버스의 뒤에 있던 광역버스가 들이받은 충격 때문이었다.

시내버스는 인도에 있던 가로등을 들이받고 멈춰섰으며, 다행히 버스와 충돌한 시민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버스 안에 탑승하고 있던 승객과 운전자 등 15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소방 관계자는 “현장에 도착해 보니 버스가 신호등과 충돌해 있었다”며 “외부 보행자 부상은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버스 운전기사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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