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건 같은 데, 왜 나만 이자를 더 냈지?"…여기보면 억울함 싹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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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용점수가 낮으면 정책금융상품이 대안이 되는데요.
이를 더 낮은 금리의 정책금융상품이 있음에도 잘 몰라서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는데요.
정부가 이를 한 번에 해결해 줄 플랫폼을 내놓기로 했습니다.
최나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민금융진흥원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10명 가운데 7명은 서민 정책금융 상품 간의 차이를 잘 모른다고 답했습니다.
이렇다 보니 2금융권에 금리가 더 낮은 상품이 있음에도 은행에서 금리가 더 높은 상품을 이용할 수밖에 없었던 게 현실입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정부는 올 6월 서민금융 종합플랫폼 '잇다'를 선보이기로 했습니다.
[김주현 / 금융위원장 : 아주 쉽게 따라가면 저절로 내가 어떤 도움을 어떻게 받을 수 있는지를 알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을 개발해서]
현재 분리돼 있는 민간상품과 정책상품을 한 번에 조회할 수 있어 더 유리한 상품을 선택하기가 수월해집니다.
대출 승인 절차도 간편해집니다.
보증서가 발급되면 대출 승인이 가능한 금융사 목록 안내까지 한꺼번에 제공돼, 일일이 찾아보지 않아도 됩니다.
취업, 복지연계, 채무조정 등 상담 서비스는 비대면으로 확대됩니다.
연계되는 민간 서민 금융상품 수도 현행 9개에서 20개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지만, 얼마나 늘어날지는 미지수입니다.
[석병훈 / 이대 경제학과 교수 : 플랫폼 자체는 도움이 된다고 봅니다. 실효성이 있을지는 의구심이 드는 것이죠. 자발적으로 민간금융기관들을 참여하도록 유도하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고요. 추가적인 인센티브를 주는 식으로]
금융위는 고용노동부와 함께 취업 지원 등 복합상담 강화 방안을 추가적으로 내놓을 계획입니다.
SBS Biz 최나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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