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총선 '강릉 출마' 공식화…"강릉 발전에 역할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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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3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의힘 권성동 국회의원이 강릉 출마를 사실상 공식화했다.
이날 의정보고회를 마치면서 권 의원은 불출마와 험지출마론 등에 대한 입장을 밝혀 달라는 한 지지자의 질문에 "언론 등에서 불출마 얘기가 나오니까 걱정돼서 물어보시는 거죠?"라며 "오늘 의원총회를 하면서 여러 번 강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강릉을 위한 정책으로 역할을 다하겠다는 말씀 속에 제 뜻이 담겨 있다"고 강릉 출마를 사실상 공식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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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3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의힘 권성동 국회의원이 강릉 출마를 사실상 공식화했다.
권성동 의원은 5일 오후 3시 강릉단오제전수교육관에서 의정보고회를 열고 21대 국회 주요 성과와 의정활동을 이날 참석한 당원과 지지지들에게 설명했다. 권 의원은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을 비롯해 강릉 천연물바이오 국가산단 최종후보지 선정, 관광거점도시 공모사업 선정, 도시재생 뉴딜사업, 어촌뉴딜 300사업, 강릉~제진 동해북부선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이날 권 의원은 "고향 강릉에 대한 사랑은 제가 정치를 시작한 이유이자 정치인 권성동의 존재 이유다. 저를 지지하는 분도 비판하는 분도 계시지만 강릉 발전에 대한 성과만큼은 있는 그대로 인정받고 싶다"며 "초선의 마음으로, 중진의 추진력으로 다시 신발끈을 묶겠다. 언제나 성과로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회의원 생활을 하면서 저의 제1 충성 대상은 강릉시민이다. 왜냐면 저를 국회로 보내주셨고 정치인으로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분들이 강릉시민이기 때문"이라며 "그런 마음으로 저는 오로지 시민과 국민을 바라보면서 정치를 해왔고 앞으로도 할 것"이라고 총선 출마의 뜻을 내비췄다.
앞서 이날 의정보고회를 앞두고 지역 정가에서는 당에서 압박하고 있는 '친윤계' 다선 의원들에 대한 험지출마론 등을 일축하고, 권 의원이 강릉에서 출마하겠다는 의지를 공식화할지 여부에 관심을 모았다. 최근 장제원 의원의 불출마, 김기현 전 대표의 사퇴가 이어지면서 권 의원의 거취에도 이목이 쏠렸지만, 권 의원은 그동안 침묵 행보를 이어왔기 때문이다.
이날 의정보고회를 마치면서 권 의원은 불출마와 험지출마론 등에 대한 입장을 밝혀 달라는 한 지지자의 질문에 "언론 등에서 불출마 얘기가 나오니까 걱정돼서 물어보시는 거죠?"라며 "오늘 의원총회를 하면서 여러 번 강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강릉을 위한 정책으로 역할을 다하겠다는 말씀 속에 제 뜻이 담겨 있다"고 강릉 출마를 사실상 공식화했다.
한편 같은 당 이철규 국회의원(동해·태백·삼척·정선)과 이양수 국회의원(속초·인제·고성·양양) 등 동해안 현역 의원들은 지난 4일부터 자신의 지역구에서 의정보고회를 시작하는 등 총선 채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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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 jgamj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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