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만에 모인 노사정…"대화·협력" 한목소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노사정이 사회적 대화를 앞두고 4년 만에 한자리에 모였다.
이 장관은 "지난해 11월 한국노총 참여로 사회적 대화가 재개된 만큼 노사 모두 대화와 타협의 자세로 현안을 해결하는 데 적극 동참해달라"고 했다.
반면 김동명 위원장은 "IMF 경제위기 이후 한국적 모델로 발전해온 사회적 대화의 틀을 더욱 강화하고, 경제사회노동위원회를 논의와 협의를 위한 기구에서 법치를 뛰어넘는 협치에 기반한 공동의 기구로 만들어 나가자"고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 위기...대화로 극복하자"
경영계 "법치", 노동계 "협치"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노사정이 사회적 대화를 앞두고 4년 만에 한자리에 모였다. 참석자들은 한목소리로 ‘위기의 한국’을 한 단계 발전하기 위해 대화에 나서자고 강조했다. 다만 경영계는 ‘법치’, 노동계는 ‘협치’에 방점을 찍었다.
노사정은 한국이 위기라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노동시장 이중구조, 저출산·고령화 가속,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시대적 변화에 노동시장 환경이 악화, 글로벌 경제환경 변화에 따른 저성장 등 과제를 극복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 장관은 “올 한해는 거센 변화와 도전의 위기를 새로운 일자리 기회로 전환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김동명 위원장도 “모든 경제사회 주체들에게 비상한 각오와 결심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를 위해 노사정은 대화와 타협에 나서자고 한목소리를 냈다. 이 장관은 “지난해 11월 한국노총 참여로 사회적 대화가 재개된 만큼 노사 모두 대화와 타협의 자세로 현안을 해결하는 데 적극 동참해달라”고 했다. 김동명 위원장도 “지속 가능한 한국 사회 미래를 위해 노사정이 힘과 지혜를 모으자”고 했고, 손 회장 역시 “기업인들도 적극적으로 대화에 임하겠다”고 했다.
다만 경영계와 노동계는 각각 법치와 협치를 강조하며 미묘한 온도차를 보였다. 손 회장은 “기업 노력만으론 우리 경제의 위기 극복과 성장을 담보할 수 없다”며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외국 기업과의 경쟁을 이겨내기 위해선 노사관계 선진화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했다. 이어 “그 출발은 산업현장의 법치주의 확립”이라며 “정부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이제 한걸음 앞으로 나아갔다”고 했다.
반면 김동명 위원장은 “IMF 경제위기 이후 한국적 모델로 발전해온 사회적 대화의 틀을 더욱 강화하고, 경제사회노동위원회를 논의와 협의를 위한 기구에서 법치를 뛰어넘는 협치에 기반한 공동의 기구로 만들어 나가자”고 했다.
서대웅 (sdw618@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문재인·한동훈 잇단 문병 문의에도…이재명 측 "면회 어렵다"(종합)
- “내 동생, 이선균에 뜯은 3억 중 1억 변호사비로”…친언니가 말했다
- "최원종 사형 판결날, 사망 신고" 딸 점퍼 입고 법정 선 아버지
- 임영웅·'영웅시대', 한터차트뮤직어워즈 후즈팬덤상 수상
- “취객 쓰러졌대서 갔는데 ‘술 냄새’가 안 나”…아내는 펑펑 울었다
- 연봉 35억 이부진이 선택한 투피스 가격...‘11만원’
- 김유정, 고급미 흐르는 재벌녀 '도도희'위해 착용한 아이템은?[누구템]
- “평판 다 깎아먹었다”…아내와 ‘음란물’ 출연한 대학 총장의 항변
- 김민재,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 선정 월드 베스트 11…홀란·메시와 나란히
- [단독]BGF리테일, 초대형 물류센터 4곳 매각 추진(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