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고양서 60대 여성 2명 숨져…경찰 "동일범으로 확인"

김도희 기자 2024. 1. 5.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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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양주시의 한 카페에서 여성 업주를 살해한 용의자와 6일 전 고양시 소재 다방 업주를 살해해 공개 수배된 피의자가 동일 인물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7시께 고양시 일산서구 소재 다방에서 60대 여성 A씨의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다.

또 이날 오전 8시 30분께 양주시 광적면의 카페에서 숨진 채 발견된 60대 여성 B씨도 비슷한 수법으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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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수배범. (사진=일산서부경찰서 제공)

[양주=뉴시스] 김도희 기자 = 경기 양주시의 한 카페에서 여성 업주를 살해한 용의자와 6일 전 고양시 소재 다방 업주를 살해해 공개 수배된 피의자가 동일 인물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북부경찰청은 두 사건에서 채취한 지문을 확인한 결과 동일 인물임을 확인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은 이날 오전 이 씨를 찾기 위해 공개수배를 내리고 이 씨의 동선을 추적 중이다.

이 씨는 57세로 키가 170cm이며, 민머리에 모자와 운동화를 착용했다.

지난 2일 파주시의 한 식당에서 노란색 점퍼를 입고 검은색 모자를 쓴 이씨의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다만 옷을 갈아입었을 가능성이 있으며 현금결제를 하며 도보로 이동 중인 것으로 경찰은 보고있다.

검거보상금은 최대 500만원이다.

이 씨는 절도 범행으로 복역했다가 지난해 말 출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7시께 고양시 일산서구 소재 다방에서 60대 여성 A씨의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다.

또 이날 오전 8시 30분께 양주시 광적면의 카페에서 숨진 채 발견된 60대 여성 B씨도 비슷한 수법으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두 사건의 범행 수법이 유사한 점과 용의자 인상착의 등을 토대로 동일범 소행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해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kd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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