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X세븐틴→이효리X제니 모두 웃을까…'나나투어'·'레드카펫' 오늘(5일) 첫방 신호탄 [MD이슈](종합)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나영석PD와 그룹 세븐틴, 가수 이효리까지. 톱스타들이 출동해 금요일 밤을 책임진다. 오늘(5일) 시청자들의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대형 예능 프로그램들이 막을 올린다. 이들 프로그램 모두 첫 방송부터 웃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5일 오후 8시 40분 케이블채널 tvN에서는 나영석PD의 새로운 여행 프로그램 '나나투어 with 세븐틴'(이하 '나나투어')가 막을 올린다. '나나투어'는 데뷔 10년 차 세븐틴 멤버들의 이탈리아 여행기를 그린 프로그램으로, '1박 2일'부터 '꽃보다 할배', '꽃보다 청춘' 등 여행 예능의 선구자 나영석PD와 함께 그간 각종 방송을 통해 뛰어난 예능 감각을 입증한 세븐틴의 조합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제작발표회부터 국내외 팬들은 물론 예능 프로그램 애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나나투어'는 세븐틴 멤버 민규의 '여권 실종 사건', 우지의 '술 도전기', 원우의 '소셜라이징' 등 좌충우돌 에피소드는 물론, 멤버들의 새로운 매력을 아낌없이 보여주며 기대에 부응할 예정이다.
특히 나영석PD는 제작발표회 당시 "K팝 가수들이 세계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만큼, 예능을 통해 이들의 매력을 대중에게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인간성, 예술성, 성실함, 대중성까지 모두 갖췄고, 너무 신비롭지 않으면서도 대중과 함께 호흡하는 팀이 세븐틴이다. 단순히 팬 분들만 볼 방송을 만들 생각은 없다. TV로만 보더라도 진입장벽이 높지 않을 것"이라며 국내외 K팝 팬들은 물론, 대중성까지 사로잡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날 밤 11시 20분에는 KBS 2TV에서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레드카펫')이 화려한 출사표를 던진다. '레드카펫'은 이효리가 데뷔 26년 만에 첫 단독 MC를 맡은 뮤직 토크쇼로서, 이전 시즌들의 MC를 맡은 가수 박재범, 잔나비 최정훈, 그룹 악뮤에 이어 이효리가 게스트 및 시청자들과 호흡한다.
'레드카펫'의 첫 포문을 열 게스트는 바로 그룹 블랙핑크의 멤버 제니다. 각 세대를 대표하는 톱스타들의 만남에 방송 전부터 시청자들의 관심이 폭주했다. 이날 방송에서 제니는 이효리와의 첫 만남을 회상할 뿐 아니라 가수로서의 고민, 1인 기획사 설립을 통한 미래 등에 대해 솔직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제작발표회 당시 이효리는 "젊은 친구들에게서 음악적 경험을 많이 배우고 싶었다"며 "나를 뽐내기보다는 상대를 배려하고, 상대에게 힘을 전하는 MC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포부를 드러냈다.
국내 뿐 아니라 전세계 팬들이 주목하고 있는 '나나투어'와 '레드카펫'. 이들 모두 각자만의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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