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북한 포사격 도발 "대화 재개 여건 조성 희망"(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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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북한이 5일 서해 접경지 일대에서 약 200발의 포사격 도발을 단행한 데 대해 "관련 당사자들의 냉정과 자제를 유지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한반도 관련 정세의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최근 몇년간 관련 당사자들 간의 대립이 심화되고 한반도 정세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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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러'에 탄도미사일 제공에 "우크라 위기 정치적 해결 희망"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은 북한이 5일 서해 접경지 일대에서 약 200발의 포사격 도발을 단행한 데 대해 "관련 당사자들의 냉정과 자제를 유지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한반도 관련 정세의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최근 몇년간 관련 당사자들 간의 대립이 심화되고 한반도 정세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고 말했다.
왕 대변인은 "중국은 한반도의 이웃으로 일관되게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고 대화를 통한 협상으로 한반도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현 상황에서 관련 당사자들이 냉정과 자제를 유지하고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동을 취하지 않으며 상황이 더 이상 고조되는 것을 피하고 의미있는 대화를 재개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유지, 한반도 비핵화, 대화와 협상을 통한 관련 문제 해결이란 입장을 줄곧 견지해고 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군은 이날 오전 9시쯤부터 11시쯤까지 2시간여 동안 북한군이 백령도 북쪽 장산곶 일대와 연평도 북쪽 등산곶 일대에서 200발 이상의 사격을 실시했다.
북한이 쏜 포탄은 서해 북방한계선(NLL) 북쪽에 있는 완충구역 내에 떨어졌으며, 우리 국민과 군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합참은 전했다.
중국은 북한이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에 사용할 탄도미사일 등을 러시아에 제공했다고 보도에 대해 "관련 협력 상황(북한과 러시아)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며 "우크라이나 문제에 대한 중국의 입장은 일관되게 명확하다"고 밝혔다.
왕원빈 대변인은 "우리는 모든 당사자가 긴장을 완화하고 우크라이나 위기를 정치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유리한 조건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중극은 최근 미국 의회 보고서에서 트럼프 대통령 재임 기간 중국 정부와 중국 국유기업이 트럼프 사업체에 550만달러를 제공했다고 언급한 데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왕 대변인은 "해당 내용을 잘 모른다"면서도 "미국 관련 정치인들은 툭하면 중국을 거론하지 말 것을 충고한다"고 설명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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