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정화조 청소수수료 11년 만에 인상[서울25]

유경선 기자 2024. 1. 5.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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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는 정화조 청소수수료를 11년 만에 인상한다고 5일 밝혔다. 청소수수료는 이달부터 인상된다.

종로구는 지난해 기준 청소수수료가 서울 25개 자치구 중 24위로 최하위권이었다며, 인건비와 유류비 등 인상을 감안해 청소수수료를 올린다고 설명했다.

청소수수료는 0.75㎡당 기본요금을 2만1400원에서 2만2500원으로 1100원 인상한다. 0.1㎡당 부과되는 추가요금은 1550원에서 2200원으로 오른다.

정화조 청소는 연 1회 이상 실시해야 한다. 청소를 하지 않을 경우 하수도법에 근거해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대행업체를 통해 청소한 경우에는 영수증을 3년간 보관해야 한다.

종로구 정화조 청소는 종로구청 누리집에서 동별 전화신청 정보를 참고해 신청하면 된다. 올해부터는 종로스마트시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서도 청소 예약을 받는다.

종로구 관계자는 “정화조 청소 종사자 처우 개선 등을 위해 청소수수료를 인상했다”며 “전화나 앱으로 연 1회 이상 청소를 신청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유경선 기자 lightsu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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