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식중독균 검출 '카스타드' 92%회수…"재발없게 철저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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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271560)은 식중독균이 검출된 '오리온 카스타드' 제품의 출고 물량 92%를 회수했다고 5일 밝혔다.
오리온 관계자는 "앞으로도 식약처와 함께 이미 생산됐거나 향후 생산되는 카스타드 제품을 매일 외부 공인기관의 품질검사를 거쳐 안전성을 확인한 뒤 출고할 계획"이라며 "이는 제품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 불안이 해소될 때까지 지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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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오리온(271560)은 식중독균이 검출된 '오리온 카스타드' 제품의 출고 물량 92%를 회수했다고 5일 밝혔다.
이와 함께 원인 규명에 최선을 다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모든 공정을 철저하게 관리하겠다는 방침을 표했다.
앞서 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리온 제4청주공장이 제조, 판매한 해당 제품에서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돼 판매 중지, 회수 중이라고 밝혔다. 포도송이 모양의 이 균은 식품에서 독소를 분비해 구토와 설사 등을 일으킨다.
문제가 된 건 지난해 12월22일 생산돼 소비기한이 2024년 6월21일까지로 표시된 제품이다.
오리온은 식약처 조사에 적극 협조하는 한편 문제가 된 제품의 생산일자 전후 제품에 대해서도 검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지난해 12월18일부터 올해 1월3일까지 생산한 제품에선 식중독균이 검출되지 않았다.
오리온 관계자는 "앞으로도 식약처와 함께 이미 생산됐거나 향후 생산되는 카스타드 제품을 매일 외부 공인기관의 품질검사를 거쳐 안전성을 확인한 뒤 출고할 계획"이라며 "이는 제품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 불안이 해소될 때까지 지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식약처 감독 하에 이번 일의 원인을 조사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명확히 밝혀진 바가 없다"며 "원인 규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동일 사안이 재발하지 않도록 원재료와 생산공정, 완제품에 이르기까지 더욱 엄격하고 철저하게 관리해나갈 것을 약속드린다"며 "다시 한 번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smi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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